그간 격조했습니다.

영어 실력 유지를 위해 한동안 실시간 인터넷 라디오를 듣다가, 소비되는 데이터량이 어마어마해서 podcast로 대상을 변경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가지를 들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목록에서 내용을 다 치니 딱 세 개가 남았습니다. 민족정론(......) BBC, TED, 그리고 마지막으로 Economist입니다.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에게 Economist의 구독을 권장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 서울대 출신이 아닌 사파(?)라 그런지 Economist 대신 Economist의 Podcast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현재 Economist 중에서는 Babbage, Money Talks, The Intelligence 정도를 듣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것들도 들었습니다만, 미국 정치를 논하는 Checks and Balance라던가, 유명인을 초청해서 이야기를 듣는건 좋지만 (최소한 제게는) 너무 딴세상 이야기만 하는 The Economist Asks 같은건 자연스럽게 멀어지더군요.

그런데 말씀드리는 순간 Economist Asks에서 MI6(생각하시는 그 영국 정보국 맞습니다. 007 시리즈의 무대이기도 하죠)의 수장인 Richard Moore를 초청했네요. 아 이런건 안 들을 수가 없는데......

예. 하여간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변함없다면 변함없고, 튄다면 튀는 그런 삶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성탄절, 그리고 희망 가득한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준구

2021/12/27

Economist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군요.
유용하게 활용하면 좋겠네요.

TRobin

2021/12/27

민족정론(......) BBC가 전세계의 주요한 내용을 다룬다면, Economist의 The Intelligence는 그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는 느낌입니다.

그러고보니 방송 중간중간에 꼭 빼놓지 않는 멘트가 있습니다.
"방금 들으신 내용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 이런 종류의 좋은 기사를 더 보시려면 Economist를 구독하세요. economist.com/podcastoffer로 들어가시면 첫 구독자를 위한 좋은 제안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뭐 다른건 모르겠고, 모든 방송을 끝마치는 이 한마디,
"In London, this is Economist"
이게 정말 요즘말로 초간지입니다. 듣고 있자면 희열 비슷한게 느껴지더군요.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