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아 갔는가?

  • 저자 이준구
  • 출판사 문우사
  • 출판일 2023-1
이 책은 역대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내가 그 동안 홈페이지에 써 올린 글들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제1부에서는 2006년 4월부터 홈페이지에 써서 올린 7편의 시론을 모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써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들이지만, 우리 사회 최대의 현안과제 중 하나인 주택문제에 대한 고민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서 내보여 드리게 되었습니다.

내가 거의 2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관찰해 온 역대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숱한 역주행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택가격 안정에 최우선순위를 두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한층 더 높이 뛰어오르도록 부채질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장 먹기에는 곶감이 달다.”는 근시안적 처방으로 일관한 나머지, 이제 가난한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꿀 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는 “누가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아 갔는가?”라는 의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문맥에서 그 장본인들이 누구인지는 한 점 의문 없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여전히 남의 탓을 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잘 모르는 대중은 그들에게 현혹되어 엉뚱한 데에 눈을 흘기고 있구요.

그 동안 나는 역대 정부의 역주행에 대해 지치지 않고 숱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사려분별 없는 정책으로 일관하다가는 언젠가 큰 일이 벌어지게 된다고 목메어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역주행을 거듭한 결과 오늘의 비극을 초래하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신 분은 가난한 서민들을 울리는 나쁜 부동산정책에 대한 나의 좌절과 분노를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는 ‘친서민’을 가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부유층에 막대한 이득을 가져다주는 정책을 밀어붙이는 위선의 민낯을 똑똑히 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깨어있지 못하는 한 그들은 줄기차게 우리를 속이려 들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