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원론 (제6판)

  • 저자 이준구·이창용
  • 출판사 문우사
  • 출판일 2020년 2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으나 아직 세계 도처에서 그 여진이 감지되고 있다. 경제도 그렇고 경제학도 그렇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기본 패러다임이 바뀔 정도의 큰 변화를 겪었다. 경제학자들에게는 이 변화의 흐름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을 개발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가 맡겨져 있다. 그러나 그 임무가 완수 단계에 이르려면 아직도 먼 길을 가야 한다는 느낌이다.

이 개정판의 화두 역시 제5판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상황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막지 못할 대세로 여겨졌던 세계화와 자유무역에 대한 반발과 도전이 갑자기 거세진 것을 볼 수 있다.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분쟁이 그 좋은 예지만, 이제는 각 나라가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는 일이 유행하고 있다.

경제학을 공부하는 주요한 목적은 현실에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이번 개정작업의 포커스는 독자들의 현실 감각을 가장 최근의 상황으로 업데이트해 준다는 데 맞춰져 있다. 이와 동시에 이론적인 측면에서도 약간 미진했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충실하게 보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이 성공을 거두어 경제의 이론과 현실을 모두 아우르는 친절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