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0년 8월에 올렸던 것인데 갑자기 사라져 버려 지금 다시 올립니다.>

정부는 청계천 사업이 인기를 끌자 전국의 강들을 모두 청계천처럼 만들려는 허황된 꿈을 꾸고 있군요.
4대강을 불도저와 포클레인으로 모두 파고 뒤집어 엎는데 오히려 생태계가 더 건강해진다는 헛소리나 하구요.

최근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을 종합해 보면 청계천의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도 거짓이 섞여 있는 말 같습니다.
나는 특히 청계천 물이 깨끗해서 1급수에 사는 물고기들이 저절로 들어와 서식하게 되었다는 말을 믿기 힘듭니다.

청계천에 들어오려면 중랑천 하류를 거쳐야 하는데, 1급수에 사는 물고기들이 그 부근에 얼씬거릴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청계천으로 들어와 살겠습니까?
증거는 없지만 사람들이 풀어놓은 경우가 많을 것 같다는 짐작이 갑니다.

이 우화는 바로 그와 같은 나의 의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재미로 써본 것이이 즐겁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시판에 3회에 걸쳐 연재한 것을 약간 손질해 다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