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사태 이후 여당의 지지율이 폭등한다는 여론조사가 줄줄이 발표되었습니다. 듣도보도 못한 기관의 발표가 아니라 리얼미터나 갤럽처럼 규모 있는 기관에서 낸 발표입니다.
특히 근래 발표된 지지율을 보면 더욱 충격적입니다.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이 거의 동등한 수준이라니요. 전국민적으로 뭘 잘못 먹기라도 했는지 의문입니다.
또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비율이 10%나 줄어들었다니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죠.
그렇잖아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던 정부여당은 이런 조사에 고무되었는지 더욱 목청을 높이고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까지 거꾸로 돌아가도 되는 겁니까?
언론들은 이런 현상을 두고 야당의 폭거 때문에 역풍이 불었다고 평가하던데, 대체 야당이 무슨 폭거를 저질렀습니까? 무슨 일을 저지를 권한이 있긴 합니까? 입법과 탄핵을 남발했다고는 하는데 그건 국회 고유의 권한이고 책무입니다. 허나 요건에 안 맞는 계엄은 명백한 월권이고 위헌입니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무시하는 이유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만약 여당이 이번 불법계엄에 비판하는 입장을 유지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와도 문제될게 없습니다. 허나 모두 아시다시피 여당은 계엄이 선포될때부터 정부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금도 정부를 적극 옹호하다 못해 결사옹위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당을 지지하는것이 내란에 동조하는게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심지어 탄핵 반대집회에 나오는 유튜버들은 이번 계엄이 대국민 계몽이었다니, 구국의 결단이었느니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을 지껄이는데 거기 찬동하는 세력이 그만큼 많아졌음에 깊은 좌절감을 느낍니다.
보수세력이 원하는대로 이번 탄핵이 기각/각하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앞으로 대통령은 무한한 계엄권력을 갖게 됩니다. 툭하면 계엄을 선포해서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해도 아무 문제 없는 세상이 오는 겁니다. 여당 지지자들은 그런 세상이 오기를 원하고 있다고밖에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게 국민들 선택이라면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만약 전 정부에서 같은 이유로 계엄을 선포하고 민주당이 국힘당의 논리대로 옹호했어도 이런 지지율이 나왔을까요?
저로서는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이렇게 뒤틀린 사회에서 제대로 된 나라가 설 수 있겠습니까.
특히 근래 발표된 지지율을 보면 더욱 충격적입니다.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이 거의 동등한 수준이라니요. 전국민적으로 뭘 잘못 먹기라도 했는지 의문입니다.
또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비율이 10%나 줄어들었다니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죠.
그렇잖아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던 정부여당은 이런 조사에 고무되었는지 더욱 목청을 높이고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까지 거꾸로 돌아가도 되는 겁니까?
언론들은 이런 현상을 두고 야당의 폭거 때문에 역풍이 불었다고 평가하던데, 대체 야당이 무슨 폭거를 저질렀습니까? 무슨 일을 저지를 권한이 있긴 합니까? 입법과 탄핵을 남발했다고는 하는데 그건 국회 고유의 권한이고 책무입니다. 허나 요건에 안 맞는 계엄은 명백한 월권이고 위헌입니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무시하는 이유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만약 여당이 이번 불법계엄에 비판하는 입장을 유지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와도 문제될게 없습니다. 허나 모두 아시다시피 여당은 계엄이 선포될때부터 정부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금도 정부를 적극 옹호하다 못해 결사옹위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당을 지지하는것이 내란에 동조하는게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심지어 탄핵 반대집회에 나오는 유튜버들은 이번 계엄이 대국민 계몽이었다니, 구국의 결단이었느니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을 지껄이는데 거기 찬동하는 세력이 그만큼 많아졌음에 깊은 좌절감을 느낍니다.
보수세력이 원하는대로 이번 탄핵이 기각/각하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앞으로 대통령은 무한한 계엄권력을 갖게 됩니다. 툭하면 계엄을 선포해서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해도 아무 문제 없는 세상이 오는 겁니다. 여당 지지자들은 그런 세상이 오기를 원하고 있다고밖에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게 국민들 선택이라면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만약 전 정부에서 같은 이유로 계엄을 선포하고 민주당이 국힘당의 논리대로 옹호했어도 이런 지지율이 나왔을까요?
저로서는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이렇게 뒤틀린 사회에서 제대로 된 나라가 설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