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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cpi가 발표되고 폭풍이 휘몰아치는 요즘 눈길을 끄는 제목을 봤습니다

최근 한 두달 사이에 월가(심지어 경제 유튜버들도..)에서 가장 핫한 두 석학 서머스와 블랑샤르 교수가 이창용 총재와 인연이 깊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 분들은 이미 21년 초입부터 과도한 양적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경고했고 올해들어서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월가라는 곳에서 두 명의 이름을 듣는 게 신기했는 데 심지어 이 두 분이 이총재님과 연관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그 중 한 명인 서머스와 재닛 옐런의 얘기도 전하고 싶습니다 최근 옐런의 새 자서전 출판을 기념해 자서전 작가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거대한 재정부양정책을 비판한 서머스의 얘기에 재닛 옐런이 동의하면서 초기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에게 부양규모를 3분의 1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걸 아셨던 분이 최근까지 이 정책의 효과를 옹호해왔던 것입니다 사실 재닛 옐런 장관은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를 미리 경고하기도 했고, 연준의장 시절 경기를 잘 부양시켜 좋은 재정관료의 표본이 되어왔던 사람입니다 거기에 남편도 노벨경제학자 수상자에 본인도 뛰어난 노동경제학자로서의 면모도 갖추기도 했죠 이런 인물이 민주당의 정치논리에 휩싸여 자기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파월은 한술 더 뜨죠 자기자리를 지키려다 정책 타이밍을 놓쳤다고 대놓고 실토하는 모습은 웃음만 나옵니다 슬픈 것은 연준의 독립성은 이미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미 민주당은 민주당의 정책을 지지해왔던 서머스와 블랑샤르 두 석학의 경고도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연준의 독립성을 짓밟았습니다 물론 파월이 불쌍하진 않습니다 파월은 이미 트럼프 시절에 대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일은 본인이 자초한 거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민주당의 의도는 무엇일까도 생각해봅니다 이미 민주당과 월가의 밀월관계는 유명합니다 값싼 노동인력(특히 인도..)을 쓰고 싶어하는 월가는 이를 위해 적극적 이민정책을 펼치는 민주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블랙록의 ceo 래리핑크는 앞으로 다가올 블록경제체제에서 발생할 구조적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해 이민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벌써부터 검은 속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민주당은 월가의 눈치 때문에 월가가 싫어하는 행동인 긴축정책을 주저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메랑이 지금 그들에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풀어두었던 돈은 이제 여러 대외악재들과 함께 기대인플레이션의 늪으로 그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장기보유 주식들이 나락가는 모습을 보고 두서없이 주절주절 쓰게 되었다는 건 안 비밀(..)여튼 반가운 이름들이 보여서 전하게 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