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시절부터 내각 인선을 철저히 능력위주 바탕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한 윤 대통령은 현재까지 적어도 그렇게 해온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 한미 정상회담때 CNN 기자로부터 내각에 여성이 너무 없어 남녀 불평등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여성에게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보건부장관과 복지부장관 그리고 식품의약품처장에 여성들을 지명하면서 최근 한 약속에 신뢰성을 더했습니다. 여기서 정말 놀라운 점은 다름아닌 대통령 본인이 강조하던 "소통"을 접목시켜 본인의 이미지를 완전히 소통령으로 굳히는 작업에 성공했다는 것이 주목할 점입니다.

청와대 이전, 첫 국무회의 세종시 개최 및 앞서 설명한 인선과정까지 이전 정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게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이 모든 것이 정치적으로 계산된 행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다르게 소통을 중심으로 화합하고 발전해나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위해서, 민주당과 여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을만한 욕심 많은 두 후보자, 보건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을 앞세워 총알받이 시킨뒤 이를 반영하여 윤 정부가 한 발짝 뒤로 물러남으로써 화합과 소통을 재차강조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애초에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나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그들의 민낯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자숙 또는 반성이라도 하게끔 만들 생각이지 않았나 합니다. 이후 다가오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외신기자의 여성 유리천장 질문 또한 예상했고, 이를 위해 장관 두 자리는 비워뒀던 것입니다.

지방선거도 곧 다가오고, 현재 민주당 상황을 보니 청년 여성 정치인을 당에서 추대해놓고 핍박하며 고립시키는 것이 결국 여성 할당제는 그 조직에게도, 할당제로 들어간 여성에게도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잘 보여준 셈입니다. 낙하산 인사로 들어간 사람이 제대로 취급받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능력이 없으면 열정도 민폐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이 계획됐든 그렇지 않든, 윤 대통령 뿐만 아니라 그 주변 인사들 (정진석 의원 등)의 도움으로 이렇게 계획할 수 있었든간에, 윤석열 대통령의 EQ가 정말 높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이번 정부는 정치적 감각과 센스가 굉장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미누스

2022/05/27

너무나 감각이 탁월해서 무쇠솥에 덩어리 고기 굽듯이 해야하는 일을 야채 볶음 만들듯이 후다닥 해치웠네요.

앱클론

2022/05/27

미누스님도 적절한 비유로 제대로 비판하시네요 ㅎㅎ 공감합니다.

새벽사자

2022/05/27

아 정말 단 하루도 맘편히 TV를 틀수가 없는데 여기까지 와서 이런글을 봐야 한다는게 아주 고욕스럽네요 ㅜ

킁킁탐정

2022/05/27

진성 지지자인것 같아서 놀랍네요. 뭘 봐도 평균 이하의 인간인데....ㅋㅋ

이석기

2022/05/28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 간첩조작사건 00 검사를 청와대 공직 기강 비서관으로 임명이 돠었죠.
심히 염려가 됩니다. 출입국 기록을 조작하고 여동생을 변호사도 만나지 못하게 감금시키고
이런 피해에 대한 배상 판결이 2억입니다.
법철학 시간에 법이란 100명의 진범을 놓치드라도 단 한명의 억울한 범죄인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고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