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6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미얀마 북쪽의 중국 윈난성 '시쐉반나(西雙版納)' 보호구역을 벗어나 '푸얼'시 구역으로 들어섰습니다. 푸얼차가 많이 나는 고장입니다.
2020년 12월, 코끼리 한 마리가 태어나 17마리가 되었습니다.
2021년 4월 16일, 17마리가 인가가 많은 지역으로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4월 24일, 두 마리가 이탈해서 오던 길을 되돌아가는 바람에 15마리가 되었습니다.
5월 24일,한 마리가 다시 대열을 이탈했습니다.
6월 9일 현재, 이탈한 코끼리는 대열과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14마리는 행진을 잠시 멈춘 채 휴식 중입니다.
민가를 지나면서 끼친 손해가 대략 우리돈 10억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절차를 거쳐 보상해 준다고 합니다.

중국의 '수능'이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치러졌는데, 코끼리들이 그 사정을 봐줬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시쐉반나 코끼리 보호구역에는 현재 삼백 마리 정도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몇백 킬로미터 계속 북향하던 코끼리들이 휴식한 뒤에 남쪽 원래 서식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먹이를 주면서 인도해 보겠다고 합니다. 열몇 마리가 계속 사람 사는 곳을 배회하면 사람들도 힘들고, 코끼리들에게도 좋을 것이 없다고 하니까요. 대도시 쿤밍(昆明)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걱정은 걱정입니다. 네 번째 사진이 현재 대열을 이탈하여 혼자 떠돌고 있는 코끼리입니다.

이준구

2021/06/10

우리 TV에서도 이게 소개되었어요
중국에 코끼리가 산다는 건 금시초문이네요

메이데이

2021/06/10

윈난, 즉 운남성과 미얀마가 접하는 지역에 열대우림이 있어서 코끼리들이 미얀마와 윈난성을 오가는 거 같습니다.

이준구

2021/06/10

중국이 넓기는 하네요

메이데이

2021/06/10

네 선생님. 그런데 사람이 살기 어려운 땅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원 지대에 천만 명 넘고 심지어 이천 만 명이 넘는 베이징, 상하이 같은 초대형 도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생각하기에는 평원 지대는 인구밀도가 너무 높습니다.

이준구

2021/06/10

그런데 사람 살기 어려운 땅에는 자원이 많잖아요

메이데이

2021/06/10

네,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