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0년 전 어느 여름날 진시황이 쉰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떴습니다. 무덤은 그 전부터 몇십만 명을 동원하여 파고 있었습니다. 동원된 인력 중에는 흙으로 실제 크기의 병용(군인 모형)과 마용(말 모형)을 만드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공개 중인 것만 쳐도 8천 명의 병용과 몇백 마리의 마용이 있습니다.
병용과 마용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1974년의 일이었고 1976년에 대량 발굴이 성사되었습니다.
발굴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병용과 마용에 입혀져 있던 열몇 가지 색깔이 3분 만에 날아가 버리는 것을 현장에서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그때 퇴색되지 않은 병용 몇 개 사진을 찾아 올렸습니다.
좀 깊이 묻혀 있던 것들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에 실렸던 복원도입니다

퇴색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라 그 뒤에는 더이상 발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직 지하에 묻혀 있는 병용과 마용들은 2200년 넘게 지니고 있던 제 색깔을 유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랜 만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병용과 마용을 내세워 인사드립니다. 게시판에 오시는 분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Jeondori

2021/04/24

메이데이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는지요 ...중국사에 잘 모르는 저로서는 메이데이님을 통해 중국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지난번에 말씀하셨던 그책 한권 얻을 수 없나요? 중국의 역사를 아는 건 우리에게도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요즘 들면서 궁금해졌습니다. 혹시라도 남아있는 책이 있다면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

메이데이

2021/04/24

Jeondori님, 주소를 가르쳐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shingrr@163.com

Jeondori

2021/04/24

주소... 메일로 전송했습니다.

메이데이

2021/04/24

네, Jeondori님, 방금 확인했습니다.

Jeondori

2021/04/25

" 풍운의 도시 ' 난징 ' " 주문했습니다.^^

메이데이

2021/04/25

아이고 감사합니다. 베이징 책도 방금 부쳐 드렸습니다.

이준구

2021/04/25

네번째는 최근에 복원된 것이겠죠?
색이 들어가니까 더욱 멋지네요

메이데이

2021/04/25

네, 선생님. 네 번째 사진은 최근 것입니다. 마지막 내셔널 지오그래픽 것은 2017년쯤에 실렸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