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이란 회사가 있습니다. 음식좀 하시는 분이시라면 다들 아시는 <곰표 밀가루>를 만드는 회사죠.

이 회사가 언제부턴가 자사 상표를 가지고 희안한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밀맥주를 만들더니 다음에는 옷을 만들고, 그 이후로는 아주 작정하고 여러가지를 쏟아냅니다. 핸드크림, 클랜징, 나초, 쿠션, 팝콘 등, 인정사정 가리지 않고 되는데로 냅다(?) 엄청나게 쏟아집니다. 심지어 이 중에 밀맥주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안내문이 나오는데 공급이 딸려서 00주 이상 기다리셔야 된다고 써있더군요.

이 경우 완전경쟁시장이면 밀맥주 가격이 올라갔겠지만 어쨌든 맥주는 대체재가 있으니, 이쪽은 독점적 경쟁시장으로 보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그 콜라보레이션의 최신판인 곰표 아이스크림을 맞닥뜨렸습니다. 그래도 명세기 경영학 전공이고 학창시절에는 나름 마케팅만 주구장창 팠는데 이런 국내 콜라보레이션의 교과서같은 제품을 접하지 않으면 졸업장이 울 것 같아, 눈에 띄자마자 바로 질렀습니다(핑계도 많다).

맛은 뭐...... 괜찮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바닐라에 초코크림 입힌 구성이고, 그 위에으는 뭔가 노란 가루가 더 올라가 있는데, 뭔지는 모르곘네요. 콘 끝단은 초콜릿 시럽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GS25에서 2+1 행사중이니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 곰표 티셔츠 사고 싶다......

앱클론

2021/03/02

하하, 사람들이 답답한 요즘 더욱 창의적이고 새로운 걸 갈망해서 그런지 독창적인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네요~ 반면 미국에선 어린아이들이 곰돌이 모양의 세탁세제 캡슐을 삼켜 병원가는 일이 흔하다고 합니다. 일명 하리보(곰돌이 젤리) 같이 생겨서 영유아들이 많이 삼킨다는군요. 그나저나 저도 그 아이스크림 언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