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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습니다.

이런 사기행각에 아무도 문제 제기도 하지 않고, 사실 미국이었으면 영부인이고 나발이고 당장 검찰 기소죠.

국고가 이렇게 새는데도 아무도 관심도 없습니다.

사실 이런 지엽적인 것 말고도 한반도대운하(4대강이라고 그럴듯하게 포장한) 하나만 놓고도 상식적인 법치국가였다면 전 정권의 관계자들은 남은 인생을 국가가 제공하는 무료 급식으로 연명했을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후진국과 비교하며 그래도 살만하다고 자위하면서 기본적인 법치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무감각합니다.

세금 내는 건 악에 받혀서 저항하지만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 지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도 없고 이런 일이 터지면 한 번 욕하고 넘어가고 적극적인 저항은 못하더라도 가장 확실한 응징 수단인 선거 때마저도 감정에 쏠려서 수구세력에 몰표를 주고...

여담이지만 미국의 경우 시민사회단체 활동이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활발합니다.

라디오를 틀어 놓고 있으면, 지엽적인 법안에 대해서도 관련 시민사회단체에서 옹호 또는 반대를 하는 광고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단체들이 정치인들에게 압력을 행사해서 실제로 자기들의 뜻을 관철시키는 일도 비일비재하고요.

(우리나라도 그런 단체들이 몇 있긴 하군요...특정 종교 단체들)

한식 세계화?

인터넷에서야 외국인들도 두루 즐겨찾는 한식이지, 미국 사는 분들은 그 실상을 잘 아실 겁니다.

뉴욕의 경우를 본다면 32가 한인타운을 벗어나면 아무 영향력도 없는 한식당들, 그나마 그 32가도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나 찾지 외국인들은 거들떠도 안 봅니다...기껏해야 찾는 건 불고기 정도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 사람들도 김치 좋아하는 사람들 꽤 되고 된장찌게, 설렁탕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줄 착각합니다...아니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문화, 특히 음식문화 같은 건 저딴 식으로 인위적으로 돈을 퍼붓는다고 전파되는 게 아닙니다.

일단 오만가지 반찬을 퍼나르는 한식 자체가 단촐한 메인 메뉴에 익숙한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하고, 자극적인 양념에 범벅이 된 국문화는 외국인들에게는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죠.

한식단 자체의 개선이 수반되지 않는 이상 단순히 저런 식의 쑈를 한다고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찾을 일은 없을 겁니다.

나아가 왜 저렇게 한식의 인위적인 세계화에 열을 올리는지도 의문입니다...한국인들 특유의 선진국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동경 때문인지도 모르겠군요

인터넷을 봐도 해외에서 활약하는 운동선수들이 그 날 경기를 마치고 나면 외국인들 반응을 퍼나르며 일희일비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고, 왜 그렇게 다른 나라 사람들, 특히 서양 사람들, 눈치를 살피는지 안타깝습니다.

이준구

2013/05/08

MB때 혈세를 시궁창에 처박은 사례가 그 일에 그친 게 아니지.
4대강 미친 짓에다가 해외자원개발인가 뭔가로 엄청난 혈세를 낭비했잖아?
거기에 비하면 한식세계화는 새발의 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