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의 경제학자 크루그먼(P. Krugman)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New York Times의 고정 컬럼니스트로 활약해 왔습니다.
최근 그 자리를 내놓기로 결심하고 고별 칼럼을 써서 올렸습니다.
거기서 ‘저열한 사람에 의한 정치’를 의미하는 kakistocrcy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미국의 상황에서 이런 말을 쓴 것이지만 우리나라 상황에는 더욱더 절실하게 와닫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도 이 단어를 처음 들어 보았는데, 지금 우리 사회의 상황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이라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크루그먼은 미국에서 나쁜 사람이 권력을 장악한 배경에는 대중들의 분노가 깔려 있다고 진단합니다.
“나는 분노가 나쁜 사람이 권력을 장악하게 만들었다고 믿는다. 그러나 분노는 나쁜 사람들이 그 자리를 계속 차지하게 만들 수 없다.”
(I believe anger can allow 'bad people' to take power, but it cannot keep them in that position.)
그 글에서 크루그먼이 누구를 지칭해 나쁜 사람이라고 불렀는지는 아무런 단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 해온 말을 종합해 짐작해 보면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D. Trump)를 가리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듯, 트럼프는 엘리트에 대한 대중의 분노, 그리고 자유무역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교묘하게 부추겨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크루그먼이 트럼프를 저열한 사람으로 지칭한 것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어찌 되었든 그는 지금 이 순간 미국사회에서 저열한 사람에 의한 정치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힘을 합쳐 이에 맞서 싸운다면 더 좋은 세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저열한 사람에 의한 정치에 맞서 싸운다면 우리는 궁극적으로 더 좋은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if we fight against the Kakistocracy (a system ruled by the lowest), which is still appearing at this moment, we will eventually be able to return to a better world,)
크루그먼의 이 말을 지금의 한국 사회에 대입해 보면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제 대국민 담화에서 보인 윤석열의 모습을 보면 현재 우리의 상황이 영낙없는 kakistocracy 입니다.
그처럼 무능하고 무책임한 데다가 망상에 가득찬 사람이 만든 세상이 kakistocracy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는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호기를 부렸습니다.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구절에서 헛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완전히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라면 어느 누가 그와 함께 싸워 주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시라도 더 빨리 그에 의한 kakistocracy를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맞서 싸워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때가 되어야 크루그먼이 말한 더 좋은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최근 그 자리를 내놓기로 결심하고 고별 칼럼을 써서 올렸습니다.
거기서 ‘저열한 사람에 의한 정치’를 의미하는 kakistocrcy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미국의 상황에서 이런 말을 쓴 것이지만 우리나라 상황에는 더욱더 절실하게 와닫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도 이 단어를 처음 들어 보았는데, 지금 우리 사회의 상황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이라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크루그먼은 미국에서 나쁜 사람이 권력을 장악한 배경에는 대중들의 분노가 깔려 있다고 진단합니다.
“나는 분노가 나쁜 사람이 권력을 장악하게 만들었다고 믿는다. 그러나 분노는 나쁜 사람들이 그 자리를 계속 차지하게 만들 수 없다.”
(I believe anger can allow 'bad people' to take power, but it cannot keep them in that position.)
그 글에서 크루그먼이 누구를 지칭해 나쁜 사람이라고 불렀는지는 아무런 단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 해온 말을 종합해 짐작해 보면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D. Trump)를 가리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듯, 트럼프는 엘리트에 대한 대중의 분노, 그리고 자유무역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교묘하게 부추겨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크루그먼이 트럼프를 저열한 사람으로 지칭한 것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어찌 되었든 그는 지금 이 순간 미국사회에서 저열한 사람에 의한 정치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힘을 합쳐 이에 맞서 싸운다면 더 좋은 세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저열한 사람에 의한 정치에 맞서 싸운다면 우리는 궁극적으로 더 좋은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if we fight against the Kakistocracy (a system ruled by the lowest), which is still appearing at this moment, we will eventually be able to return to a better world,)
크루그먼의 이 말을 지금의 한국 사회에 대입해 보면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제 대국민 담화에서 보인 윤석열의 모습을 보면 현재 우리의 상황이 영낙없는 kakistocracy 입니다.
그처럼 무능하고 무책임한 데다가 망상에 가득찬 사람이 만든 세상이 kakistocracy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는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호기를 부렸습니다.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구절에서 헛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완전히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라면 어느 누가 그와 함께 싸워 주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시라도 더 빨리 그에 의한 kakistocracy를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맞서 싸워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때가 되어야 크루그먼이 말한 더 좋은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