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표결 결과가 발표되자 붉은색 해병대 티셔츠를 입고 방청하던 해병대 예비역연대 관계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기에 남자 중의 남자라고 일컬어지는 해병용사들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을까요?
연신 눈물을 닦고 있는 해병용사들을 보니 그중에는 머리가 하얀 노병들도 꽤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해병용사들의 전우애는 남다르게 강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역한 지 몇 십 년이 지났지만 이 정권이 그들의 전우 박정훈 수사단장에게 가하고 있는 부당한 박해에 분노해 분연히 팔을 걷고 나선 것이었습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 노해병(老海兵)들의 모습을 보고 육군 출신인 나도 그들을 붙들고 함께 울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박 수사단장은 용맹한 해병의 정신을 그대로 구현한 정의의 투사 바로 그 자체입니다.
부당한 외압에 전혀 굴복하지 않고 한 젊은 해병용사의 억울한 죽음의 배후를 파헤치려 노력한 그의 결기가 바로 우리가 찬탄해 마지않는 ‘해병정신’ 아닌가요?
이런 훌륭한 사람을 범죄혐의자로 몰아 박해하고 있는 이 정권의 정신상태가 과연 어떤 것인지 의심이 가네요.
특검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정부, 여당은 ‘죽음을 이용한 나쁜 정치’라는 악담을 쏟아내고 있네요.
그들의 수준이 어떤 것인지 익히 알고 있는지라 그 말을 듣고 놀랍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이 어찌 그리 후안무치할 수 있는지 혀를 내둘렀습니다.
십중팔구 대통령실은 눈이 시뻘게져서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할 구실을 찾고 있을 겁니다.
한 젊은 해병용사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자는 것뿐인데 이를 어찌 나쁜 정치라고 매도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자기네들이 진정으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 왜 구태여 특검을 하자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그리고 아무리 털어 보았자 나올 게 아무것도 없다는 자신이 있다면 왜 특검이란 말에 그렇게 진저리를 치고 있을까요?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67%나 되는 압도적 다수가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하고 있다 합니다.
이에 비해 특검법에 반대하는 사람은 고작 19%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사코 진실을 은폐하려고 하는 이 정부의 불공정함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뜻이지요.
3배가 넘는 압도적 다수가 찬성하고 있는 특검안에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배신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현 집권세력의 콩크리트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집단에서도 특검법 찬성 여론이 더 강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의 무모한 거부권 행사가 자기 지지층의 대거 이탈로 이어질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바닥을 치고 있는 이 정권의 지지율이 다시 한 번 더욱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겠지요.
지난 총선이 끝난 후 보인 대통령의 언행을 보면 아직도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의 향방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이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생각에서 야당에게 압승을 가져다 줬는데도 “기본적으로 자기가 잘못한 것은 없다.”라고 대꾸하는 것을 보고 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런 무감각한 정치센스의 소유자에게 도대체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윤 대통령은 67:19로 나타난 성난 민심을 그야말로 잘 읽어야 합니다.
그동안 입만 열면 ‘공정과 상식’을 부르짖어 왔지만 국민들 눈에는 공정하지도 않고 상식적이지도 못한 정권이라는 민심이 이 여론조사 결과가 웅변으로 말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민심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남은 3년이라는 임기는 그에게 마치 고문과도 같이 어려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불행한 상황의 최대 피해자는 아무 죄도 없는 국민이 될 것이 뻔하구요.
표결 결과가 발표되자 붉은색 해병대 티셔츠를 입고 방청하던 해병대 예비역연대 관계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기에 남자 중의 남자라고 일컬어지는 해병용사들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을까요?
연신 눈물을 닦고 있는 해병용사들을 보니 그중에는 머리가 하얀 노병들도 꽤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해병용사들의 전우애는 남다르게 강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역한 지 몇 십 년이 지났지만 이 정권이 그들의 전우 박정훈 수사단장에게 가하고 있는 부당한 박해에 분노해 분연히 팔을 걷고 나선 것이었습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 노해병(老海兵)들의 모습을 보고 육군 출신인 나도 그들을 붙들고 함께 울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박 수사단장은 용맹한 해병의 정신을 그대로 구현한 정의의 투사 바로 그 자체입니다.
부당한 외압에 전혀 굴복하지 않고 한 젊은 해병용사의 억울한 죽음의 배후를 파헤치려 노력한 그의 결기가 바로 우리가 찬탄해 마지않는 ‘해병정신’ 아닌가요?
이런 훌륭한 사람을 범죄혐의자로 몰아 박해하고 있는 이 정권의 정신상태가 과연 어떤 것인지 의심이 가네요.
특검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정부, 여당은 ‘죽음을 이용한 나쁜 정치’라는 악담을 쏟아내고 있네요.
그들의 수준이 어떤 것인지 익히 알고 있는지라 그 말을 듣고 놀랍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이 어찌 그리 후안무치할 수 있는지 혀를 내둘렀습니다.
십중팔구 대통령실은 눈이 시뻘게져서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할 구실을 찾고 있을 겁니다.
한 젊은 해병용사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자는 것뿐인데 이를 어찌 나쁜 정치라고 매도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자기네들이 진정으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 왜 구태여 특검을 하자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그리고 아무리 털어 보았자 나올 게 아무것도 없다는 자신이 있다면 왜 특검이란 말에 그렇게 진저리를 치고 있을까요?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67%나 되는 압도적 다수가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하고 있다 합니다.
이에 비해 특검법에 반대하는 사람은 고작 19%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사코 진실을 은폐하려고 하는 이 정부의 불공정함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뜻이지요.
3배가 넘는 압도적 다수가 찬성하고 있는 특검안에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배신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현 집권세력의 콩크리트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집단에서도 특검법 찬성 여론이 더 강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의 무모한 거부권 행사가 자기 지지층의 대거 이탈로 이어질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바닥을 치고 있는 이 정권의 지지율이 다시 한 번 더욱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겠지요.
지난 총선이 끝난 후 보인 대통령의 언행을 보면 아직도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의 향방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이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생각에서 야당에게 압승을 가져다 줬는데도 “기본적으로 자기가 잘못한 것은 없다.”라고 대꾸하는 것을 보고 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런 무감각한 정치센스의 소유자에게 도대체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윤 대통령은 67:19로 나타난 성난 민심을 그야말로 잘 읽어야 합니다.
그동안 입만 열면 ‘공정과 상식’을 부르짖어 왔지만 국민들 눈에는 공정하지도 않고 상식적이지도 못한 정권이라는 민심이 이 여론조사 결과가 웅변으로 말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민심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남은 3년이라는 임기는 그에게 마치 고문과도 같이 어려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불행한 상황의 최대 피해자는 아무 죄도 없는 국민이 될 것이 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