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뉴스를 한 편 봤습니다. 경제를 살리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은데 문재인 정부가 반시장 정책으로 경제를 어렵게 만든다는 어느 야당 대표의 발언을 담은 기사였습니다.

기사 링크를 걸어드리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00735

글쎄요.

경제학원론을 읽고 시행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충분하다면 왜 경제가 좋았던 적이 한번도 없었을까요.

이 야당 대표가 언급한 책은 조순 교수라는 분이 집필하셨다는군요. 저는 그 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책의 저자께서도 그것만 가지고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셨을지 의문입니다.

현재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그 원인을 소득주도성장에서 찾을지의 여부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현 정부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이유가 경제, 민생 해결책의 미비입니다. 어쩌면 그게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친기업 정책이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현금살포 표퓰리즘 때문일까요? 그런 이유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게 전부일리 있겠습니까?

기업이 잘 되고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 나의 삶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국민들에게 그런 확신을 줘 버린 탓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