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가고 또 새해를 맞게 되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은 나이 먹는 게 그다지 즐겁지 않지만 세상의 이치를 거스를 수는 없는 법이지요.
나이 먹어 가면서 좀 더 현명해지고 좀 더 관대해질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랄 게 없지요.
이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요.

생각해 보면 지난 한 해는 너무나도 어수선했던 것 같습니다.
신문을 펴들면 우리나라가 당장 망하기라도 할듯, 우리 사회가 당장 산산조각이라도 날듯 호들갑 떠는 기사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더군요.
사람들 만나 얘기해 보면 이 세상 모든 일이 불만투성이인 것 같았구요.
모두가 팍팍한 삶을 살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어려움과 아픔. 그리고 고민 없이 사는 사람이 단 하나라도 있겠습니까?
나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러리라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나름대로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거지요..
그렇지만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내일은 뭔가 다를 것이라는 희망마저 없다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 모두 당장의 삶이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고 꿋꿋이 버텨내도록 합시다.
팍팍한 상황에서도 노력하면 얼마든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내가 늘 주장하는 바지만, 행복은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이걸 잘 찾아 모두 자기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바로 행복한 사람이지요.

올해는 여러분 모두 그런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물론 나도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과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차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