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이야말로 기후변화 적응의 대표적인 통합대책이다.“
새 정부의 첫 환경부 장관 후보자인 한화진 씨가 과거 학술지에 올린 글에 이런 구절이 있다네요.
이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말을 들으니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했던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 발언이 생각나네요.

윤 당선인은 후보자 신분이었던 지난 2월 "민주당 정권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 4대강 보 사업을 폄훼하고 부수고 있다. 이를 잘 지켜서 농업용수와 깨끗한 물을 상주·문경 시민들이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듣고 아무리 남이 써준 원고를 그대로 읽는다 하더라도 자기 생각이 그렇게 없을까라고 개탄한 바 있습니다.
최소한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상주, 문경에서 퍼올린 낙동강 물이 깨끗한 물이 결코 아니란 걸 잘 알 텐데요.

새 정부에 MB정권 출신 인사가 대거 들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제일 먼저 걱정이 된 부분이 바로 4대강사업 관련 대응이었습니다.
4대강사업이 얼마나 많은 부작용을 초래했는지가 분명해진 이 마당에 오직 MB정권 관련 인사들만이 손톱만큼도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제 칼자루를 쥐게 되었으니 어떤 결과가 빚어질지는 너무나도 뻔한 일 아니겠습니까?

4대강사업이 기후변화 적응의 대표적인 통합대책이라는 궤변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 몰상식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인사가 환경정책의 책임자가 된다니 윤 당선인이 공약한 '4대강 재자연화 정책 폐기'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조금씩 아물어 가는 우리 국토가 또 다시 갈갈이 찢겨나갈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쓰립니다.

솔직하게 고백하지만, 난 윤 당선인의 열렬한 지지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대통령으로 선출된 그가 맡은 바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지는 참을성 있게 지켜보려는 자세를 갖고 있습니다.
영어에 benefit of doubt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러나 4대강사업과 관련한 그의 발언에서 매우 불길한 조짐을 읽을 수 있습니다.
MB에 뒤이어 우리 국토를 파괴한 역사의 죄인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싶은 것일까요?

미누스

2022/04/15

윤석열을 뽑아줬다는게 4대강 뻘짓을 용인한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일 것입니다. 설령 현 정권에서 4대강 회복 문제에 대해 머뭇거리는게 많았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양종훈

2022/04/16

4대강이 잘 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인물들 꽤나 많이 있습니다.

이준구

2022/04/16

분별력이 1도 없는 사람들이지요

이석기

2022/04/19

4대강 사업은 25조 예산을 투입하고 수질악화 등 총체적 부실사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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