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가 음용수로도 쓰일 만큼 깨끗하다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에게 꼭 묻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그렇게 깨끗하고 안전한데 주변국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태여 바다에 버리는 방법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말이지요.
듣기에는 일본 안에서도 오염수를 육상에 저장해 놓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군요.
그 오염수가 아무리 깨끗하다고 한들 일본 사람들에게 그걸 식수로 쓰라고는 차마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소위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누가 그걸 선뜻 식수로 사용하려 하겠습니까?
그러나 오염수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깨끗하다면 육상에서 식수 이외의 용도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아까운 물을 바다로 쏟아내 버리는 건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일 것 같은데요.
음용까지 가능할 정도로 깨끗한 물이라면 공업용수로는 물론 농업용수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나는 일본 정부가 이렇게 육상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구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하고서도 남는 오염수가 있을 때 해양방류를 하겠다고 하면 어느 정도 이해해 줄만한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깨끗한 물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활용할 생각을 하지 않고 바다에 몽땅 내버리겠다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 아닙니까?
주변국들이 해양방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육상에서 활용할 방안을 우선적으로 찾지 않은 것은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봅니다.
내가 더욱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이런 무책임한 일본 정부를 감싸고도는 우리 정부의 태도입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80% 정도가 오염수의 해상방류에 반대하고 있다 합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라면 이와 같은 국민의 우려를 고려해 일본 정부에 대해 일단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요즈음 우리 정부가 취하는 행동을 보면 마치 일본 정부의 대변인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렇게 저자세로 일본을 감싸고도는 태도까지 취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괴담을 믿지 말고 과학을 믿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있는데, 그 말은 일본 정부가 할 말이지 우리 정부가 할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일본 정부나 일본 사람들이 우리 정부의 이런 저자세에 대해 고마워하거나 존경하고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 정부가 국내에서 벌이는 이전투구를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을 게 분명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참으로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우리 정부가 어떤 태도를 취하든 일본 정부는 멀지 않은 장래에 오염수의 해상방류를 강행할 것이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정부가 의연한 자세로 해상방류에 따르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성의 있는 대응을 기다리는 것이 훨씬 더 보기 좋은 그림 아니겠습니까?
만에 하나라도 오염수의 해양방류가 미래의 어느 한 시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당연히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이 점을 명확하게 지적해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엄중하게 촉구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가 마땅히 취해야 할 태도 아닌가요?
그렇게 깨끗하고 안전한데 주변국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태여 바다에 버리는 방법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말이지요.
듣기에는 일본 안에서도 오염수를 육상에 저장해 놓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군요.
그 오염수가 아무리 깨끗하다고 한들 일본 사람들에게 그걸 식수로 쓰라고는 차마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소위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누가 그걸 선뜻 식수로 사용하려 하겠습니까?
그러나 오염수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깨끗하다면 육상에서 식수 이외의 용도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아까운 물을 바다로 쏟아내 버리는 건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일 것 같은데요.
음용까지 가능할 정도로 깨끗한 물이라면 공업용수로는 물론 농업용수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나는 일본 정부가 이렇게 육상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구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하고서도 남는 오염수가 있을 때 해양방류를 하겠다고 하면 어느 정도 이해해 줄만한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깨끗한 물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활용할 생각을 하지 않고 바다에 몽땅 내버리겠다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 아닙니까?
주변국들이 해양방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육상에서 활용할 방안을 우선적으로 찾지 않은 것은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봅니다.
내가 더욱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이런 무책임한 일본 정부를 감싸고도는 우리 정부의 태도입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80% 정도가 오염수의 해상방류에 반대하고 있다 합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라면 이와 같은 국민의 우려를 고려해 일본 정부에 대해 일단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요즈음 우리 정부가 취하는 행동을 보면 마치 일본 정부의 대변인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렇게 저자세로 일본을 감싸고도는 태도까지 취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괴담을 믿지 말고 과학을 믿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있는데, 그 말은 일본 정부가 할 말이지 우리 정부가 할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일본 정부나 일본 사람들이 우리 정부의 이런 저자세에 대해 고마워하거나 존경하고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 정부가 국내에서 벌이는 이전투구를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을 게 분명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참으로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우리 정부가 어떤 태도를 취하든 일본 정부는 멀지 않은 장래에 오염수의 해상방류를 강행할 것이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정부가 의연한 자세로 해상방류에 따르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성의 있는 대응을 기다리는 것이 훨씬 더 보기 좋은 그림 아니겠습니까?
만에 하나라도 오염수의 해양방류가 미래의 어느 한 시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당연히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이 점을 명확하게 지적해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엄중하게 촉구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가 마땅히 취해야 할 태도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