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 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위에 링크된 곡은 1953년 백설희님이 부른 " 봄날은 간다 " 라는 곡을 소리꾼 장사익님이 KBS교향악단 국회연주회에서 부른 곡입니다.

이곡은 6.25전쟁직후 정신적인 피폐를 위로하는 짙은 서정성으로 2004년 계간 < 시인세계 > 당시 현역시인 100인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노랫말로 1위에 선정되었었다고 하네요

제가 이 곡을 소개하고자 하는 이유는 우리의 뿌리(roots)를 잊지 말자는 의도도 있고, 여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노랫말에 사용한 어휘들을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노랫말 중에 ' 옷고름 , 성황당 ,신작로 '등은 필자의 학창시절 국어책에 등장하는 말로서 교수님도 수십년전 익숙한 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분들은 " 꾸리(?) " 하다고 간과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선은규

2024/06/22

교수님.... 별생각 없이 올렸는데..... 슬슬 순수예술 하는 사람들과 대중예술 하는 사람들은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사회적 이슈가 됬던 적이 있었지요...... 아무 말씀이 없으시니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 그러면 내일 삭제하겠습니다.

이준구

2024/06/22

아 구태여 삭제할 이유가 있나요?
좋은 글인데 그냥 놓아 두시지요

선은규

2024/06/22

예.... 그럼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 더우니 건강 조심하시기 바래요 .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