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교수님과 좋은 분들이 계신 게시판을 알게 되어서 무척 영광입니다.

워낙 나누시는 글의 수준이 높아 긴장되지만, 학벌주의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 싶어서 발제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대학 서열화는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완전한 평등에 가깝게 줄이더라도 그것이 일순간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점에서 국가 최고 대학이 여러 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경우 교토대와 도쿄대, 중국은 칭화대와 베이징대, 미국은 스탠퍼드와 하버드 그리고 예일이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SKY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가 엮이고 있습니다만 서울대와 연고대의 격차를 생각해봤을 때 사실 국가 최고 대학은 서울대 혼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서울대학교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대학을 하나 만드는 것이 어떠한지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서울대도 국내에서 경쟁할 수 있는 대학이 있다면 상호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현재 서울대의 가장 큰 문제인 학부와 대학원을 자교에서 나오는 비율이 높은 것과 타교 학부 출신 교수가 적은 것(하버드는 자교 학부 출신 교수가 10%대)을 해결하여 학문의 근친상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른 분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부족한 필력으로 적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종훈

2022/06/20

솔직히 이 나라에서 대학은 근본적인 존재이유를 상실한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뭔가를 배우러 대학에 가는 게 아니라 취업을 위한 발판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 아닌가요? 차라리 대학보다 직업전문학교를 육성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