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이 뇌물공여죄로 실형을 받자...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는 소리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이재용씨 실형 선고와 국가존망이 무슨 상관이냐고 묻자 믿도끝도 없이 좌빨로 몰아가더군요. 이재용이 곧 삼성이고 삼성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기둥인데 아직도 그걸 모르냐면서요.

실제로 경총, 전경련같은 재계측은 물론이고 저명한 대학교수들까지 반기업 정부가 나라를 망친다고 난리더군요. 언론들은 뭐 말할것도 없습니다.

우파 유튜버들 중에는 사면권은 이럴 때 쓰는 거라면서 대통령이 결단하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없으면 삼성에 망조가 든다는게 사실인지요?

이준구

2021/01/20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하고 있는거죠
삼성 같은 거대기업이 총수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사실 그 자체가 어불성설이지요

양종훈

2021/01/21

제 생각도 교수님과 다르지 않은데 어째서 전국의 유명한 인사들이 사법부와 정부를 규탄하는 걸까요. 이재용씨를 석방시키라는 국민청원까지 생겼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에게 내린 판결이 과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더라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86323

심지어 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삼성 따돌릴 절호의 기회…이재용 구속에 TSMC는 웃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86830

제가 이 기사에다 헛소리 말라는 댓글을 달자 대댓글이 제 고향을 중국으로 세탁해버렸습니다.

재산 얼마가 넘으면 면책특권을 부여하자는 입법활동이 없는 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앱클론

2021/01/21

이재용 부회장이 현재 삼성그룹의 대주주인데 이 사람을 2년 6개월간 가두면 지금같이 어려운 코로나 상황에서 기업의 대응이 빠르게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병철 - 이건희 - 이재용 순으로 내려오는 삼성 창업가의 손자인데 이 분이 지금 같은 위기에 맞서지 못하면 누가 사령탑에서 전두지휘 하겠습니까? 누가 지금 이재용 부회장만큼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위기속에서 막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발휘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전세계에 알려진건 대부분 대기업들 덕분이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대기업들 밀어주기하고 부당한 이득을 보아도 눈감아줬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경제 발전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러한 긴급 상황에서 리더의 손발을 묶는다면 기업의 대응은 한 박자 느릴것이며 항상 뒷북을 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거 싫어하면서 어떻게 될지 빤히 보이면서 한번 지켜보자고들 얘기하십니까?

삼성그룹 쇠퇴하면 대한민국 경제발전 휘청입니다.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의 주된 성장동력은 대기업 수출인데, 이러한 대기업들 몰락하면 대한민국 경제도 같이 침몰합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세계각국 경제석학들이 중소기업 키우라고 그렇게 조언했었는데 결국 이루어지지 못해 이 사단 이 꼴이 난겁니다. 누굴 탓합니까? 애플의 아이폰 출시전 핀란드에 노키아라는 대기업이 있었습니다. 이 노키아가 애플 스마트폰에 따라잡히면서 핀란드 경제도 같이 망했습니다.

삼성 같은 거대기업이 총수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 되진 않습니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자가 총수, 즉 대주주라면 말이 달라지죠.

메이데이

2021/01/21

앱클론님 말씀대로 그 사람을 가둬서 한 기업의 '몰락'이 걱정될 만큼 중요한 사람이었다면 그 사람은 법을 어기지 말았어야 합니다. 법률 고문은 뒀다가 어디에 씁니까.

튀폰

2021/01/21

총수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부당하게 강한 지배력을 행사하는것을
기업의 흥망과 연결시키는 얼치기와 그런궤변을 합리화 시키는 재벌어용지식인들이 만악의 근원이죠

앱클론

2021/01/21

메이데이님, 추락할지도 모르는 긴급한 상황에서 조종사를 끌어내리다니... 승무원이 운전하면 추락할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지금 때가 때인 만큼 잘못을 했어도 나중에 벌을 받는 예외적이고 특수한 상황이 나와야합니다. 저도 보통 같은 상황이었다면 메이데이님 말에 100% 동의합니다.

튀폰

2021/01/21

총수가 감옥살이를 하는건 언제나 지고 있는 리스크인데 그정도 위기관리도 못하는 무능한기업이라고 폄하하는 논리를 피고있네요

삼성을 띄워주면서 무능한 기업으로 만드는 모순점이 나타나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스트로크

2021/01/21

삼성이 사람 한 명에 의해 운명이 좌지우지 되는 그런 수준 낮은 기업이 아니길 바랍니다.

미누스

2021/01/21

삼성=이재용이면 배임이니 횡령이니 하는 말을 애써 할 필요 없죠? 이런 말 천연덕스럽게 늘어놓는 분들은 어디 이북같은 노답 공산주의 국가에서 살다가 온것 같습니다. (꼭 그런분이 정치적 반대자를 이북 곰 세마리 추종자로 굴비 만들어요) 자본주의 국가 법체계에서 가장 쌩 기본이 되는게 내거랑 남의 거를 제대로 구별하는 것입니다.

TRobin

2021/01/22

https://apnews.com/article/seoul-south-korea-park-geun-hye-lee-jae-yong-asia-pacific-30b0d59a2215ecfc89f06b608bd31cb2

AP News의 이 한 마디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Samsung didn’t show much signs of trouble during the previous time Lee spent in jail in 2017 and 2018, and prison terms have never really stopped South Korean corporate leaders from relaying their management decisions from behind bars."

앱클론

2021/01/22

"Samsung didn’t show much signs of trouble during the previous time Lee spent in jail in 2017 and 2018, and prison terms have never really stopped South Korean corporate leaders from relaying their management decisions from behind bars."

삼성전자는 2017 ~ 2018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었으며, 당시 이건희 회장이 대주주로서 살아 있었습니다. AP통신의 예측은 2017년도와 2018년도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기간동안 경영이 무난하게 이루어졌으니 괜찮을 것이라는 건데, 사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년간 많은 것을 바꾸는 노력을 했으며 삼성그룹은 대변화를 겪었습니다. 기존 삼성그룹 임원진 대거 교체 및 무노조 경영 탈피 그리고 이건희 회장의 타계까지 이런 혼란 속에서 최고경영진에 새로운 사람을 앉히겠다는 건 엄청난 리스크입니다.

튀폰

2021/01/23

특수한 상황이니 삼성총수일가를 봐줘야한다= 광주에 폭동이 일어나는 비상상황이니 피흘려서 진압해야한다

어떻게 된게 518비하론자들이 법치를 왜곡하는 논리를 똑같이 차용해서 쓰네요

TRobin

2021/01/24

아니 AP의 저 이야기는 2017~2018년 사이에 옥중경영이 가능했다는걸 시사하는 건데......
왜 갑자기 최고경영진 교체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_-;

앱클론

2021/01/24

옥중 경영이 아니라, 옥중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 없이도 나름 잘 대처했다는 뜻이에요. 옥살이 하는데 어떻게 경영을 합니까?

정재야

2021/02/05

법치주의 운운하면서도 결국에는 재벌총수는 처벌하지 말자는게 한국 보수식 자유주의지요. 법앞에 평등은 어디간건지?
위에 저 분은 유튜브에서 정치 경제 배우시는게 아닌가 의심스러운데 지식의 칼 같은거 보는듯

정재야

2021/02/05

노키아가 망한게 최고경영자가 감옥가서 망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