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새해 건강하시길 빕니다.

이준구

2022/01/02

자네도.
더욱 생산적인 한 해가 되기를 바라네.

중상모략의 달인

2022/01/03

네 선생님. 여기 있어도 하기에 따라 개인 연구할 시간은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publication을 확실하게 얻기 위해서 박사 지도교수님이랑 공동 연구를 하고 있는데, 추정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는 듯 합니다 ㅜㅜ 박사 지도교수님께서 같이 하시는 연구니 연구 아이디어(제 아이디어이기는 합니다)나 방법론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을 텐데도 이러네요 ㅜㅜ 계속 시도해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PS 1.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박사 지도교수님의 상당한 총애를 받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박사과정 마지막 해에 제가 공부했던 학교에 계신 한국인 박사과정생 한 분이 저를 보는 눈이 달라진 채 저에게 "시간 되시면 차 한 잔 같이 할 수 있겠냐"고 하시길래 왜 그러신가 여쭈어보니 제 박사 지도교수님께서 그 분에게 제 칭찬을 엄청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일단은 제가 없는 자리에서 하신 말씀이고, 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박사과정생에 대해서 저에게 "걔 논문 쓸 줄 모른다."라고 하셨던 것 생각해보면 립서비스는 아닌 듯 합니다. 솔직히 제가 가진 재능이라고는 노력 원툴인지라 대학생 때부터의 매우 독특한 특징이 공부 못 하기는 지질나게 못 하는데 열심히 하는 것은 또 무지 열심히 하는 것인데, 이 중 후자만 보시고 과대평가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박사 졸업할 때 쯤에 계산해보니까 평균적으로 열흘에 한 번씩, 한 번에 30분~1시간 동안 지도교수님들께 논문 지도받았었는데, 이게 지도교수님 입장에서는 당신 가장 자주 찾아온 학생인 듯 합니다.) 그래도 박사 지도교수님께서 평가해주신 제 잠재력을 죄다 터뜨리면 우리나라에서 실증 재정학에서만큼은 상당히 권위 있는 수준이 될 수 있는 듯 한데, 쉽지 않은 듯 합니다 ㅜ

PS 2. 지금은 지도교수님이랑 연구 같이 하면서 화상으로 미팅하고 있는데, 이거 지금 박사 졸업했는데도 논문 지도 받고 있는 거랑 별로 다를 것도 없는 듯 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