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가들이 백신으로 인해 일상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 햇볕을 쬐고 있는 한편 미국은 영화관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여행사들이 기지개를 켠다는군요.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서너 달이 지났을 뿐인데도 저만한 효과를 본다는게 사실이라면 참 다행하고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런데 드러난 사실 몇 가지, 알려진 사실 몇 가지를 미뤄볼 때 대체 무슨 근거로 저런 기사를 쓴 것인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대체로 언론들은 한국의 백신접종률이 세계 최하위 수준인데다, 그나마도 효과가 검증된 화이자/모더나 제품이 아니라 논란이 많은 아스트라제네카를 고집하여 백신에 의한 집단면역을 기대할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정부는 K방역 홍보 외에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직설적인 비난을 쏟아붇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둘러서 백신을 들여 온 국가들의 상황이 어떤지 확인은 해 봐야겠지요.

굳이 그 나라까지 가서 인터뷰를 하란 게 아닙니다. 구글에 코로나 확진자라고 검색을 해 보는 수고 정도는 들여야지 않겠습니까?

기사에서 모범사례로 든 영국은 7일 평균 확진자가 3764명 증가한데 비해 한국은516명 증가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접종률이 18%에 달하는데 7일 평균 확진자는 6만 4천명입니다.

백신 접종률과 감염자 증가율이 정비례한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단순한 숫자세기 말고 다른 자료를 내 보여야 할진대, 무슨 근거를 가지고서 백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었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접종하는 백신은 전문가와 언론들이 극찬을 쏟아붇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것이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어떤 기사들이 쏟아졌는지 생각해보십시오. 불안전하고 효과도 미지수인 백신을 고작 6% 접종한 국가에서 일상이 돌아온다는게 가당키나 한 소리입니까?

백신이 무용지물이라거나 한국 정부가 완벽하게 대처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도 내팽개치고 묻지마 보도를 쏟아내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미국보다도 높습니다. 반면 언론에 대할 신뢰도는 참담한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아무 반성 없이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언론 탄압이라는 소리만 외쳐대니 그저 한심할 따름입니다.

넋두리

2021/04/06

조선이란 참,,,,,,,,,,,,

이준구

2021/04/06

그렇게 부러우면 영국, 미국 가서 살던가요.
거긴 매일 몇 천 명, 몇 만 명씩 확진자 나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