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반쯤 미 친 넘 맞잖아? ㅋㅋㅋ

헤헷..어떻게 하면 책임질 수 있는거죠ㅠㅠㅠ
제가 큰사람되면...큰선물 드릴게요.ㅠㅠㅠ

흠,,,그런데 준현형님께서 연애에 대해 조언해주실 것 없나요??^^ 금요일에 점심먹기로 했는데 (정치학 노트 필기의 답례?) 이게 이번 학기의 마지막이거든요.ㅠㅠㅠ.얘는 부천사시고 저는 충주내려가고? 완전 엇갈리고 있습니다ㅠㅠㅠ뭐...얘는 저한테 관심도 없는것 같지만..??ㅠㅠㅠ

준현님 넘 귀여워요~~ 휘릭~

음... 책임지고 싶으시면 이쁜 20살 짜리 여학우 소개팅해주는 거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요... 권도형 정승화 홍두령형을 저 대신 백색테러 해주시는 거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구... 생각해보면 그건 국가 발전과 민족 번영 그리고 세계 평화와 인류의 진보를 위해서도 괜찮겠네요...


음... 물어보신 건 글쎄요... 저도 여친을 한 명 오래 사귄 경험 있고 그 거 말고는 그냥 몇 명을 몇 번 만난 경험 뿐이라... 일단 제 여친은 걔도 처음에 저 부담스러워 했는데 일단 친구들이 도와줬고 자기말로는 결정적이었던 건 2002년 야구 포스트 시즌을 보러 갔었는데 제가 그 아이 추워할 거라고 가방에 이불 넣어갔던 게 결정적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중에는 걔가 저를 더 좋아해줬어요... 여자분들 그렇단 말이에요.. 그러니 제발 윤준현이 말건다고 처음부터 싫어하지 마시고.. ㅠ.ㅠ)그리고 제 군대 후임 녀석은 그 녀석 여자친구도 자기한테 원래 정말 무관심했었는데 자기가 제주도 여행 갔다가 가서 사진찍은 거 하고 편지 쓴 거 하고 모아서 줬더니 사귈 수 있었다고 하구요...

문제는 일단 만나는 거부터 성공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단 약간 무언가 핑계를 만드세요... "부탁이 하나 있는데...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 영화표를 받았는데 그거 2인용이다.. 근데 같이 가줄 사람이 없다 내가 부천 내려갈게(이정도 수고는 할 수 있겠지요?? ^^)"하는 식으로.... 개인적 경험으로는 일단 이런 식으로 해서 만나는 건 그래도 성공률이 70% 넘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위에 말한 계기를 만드는 건데요... 제 경험에서는 몇 번 만난 애들은 그냥 이런 저런 이유로 흐지부지 됐었고 정말 오래 만난 두 명 중 한 명은 제 여자친구였던 애고 다른 한 명은 실패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성공한 경험은 위에 적어 드렸구요...

이준구 선생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대로 서두르면 힘든 거 같습니다... 솔직히 정말 좋아하게 되면 늙은 저도 쉽지 않던데 암튼 마음 편하게 드시구요... 한 번 위에 말씀 드린 거 같은 거 마음을 확 댕길 수 있는 계기를 한 번 마련해보세요... 아직 20살 여자 이벤트 같은 거 좋아할 나이입니다 ^^



그리고 와사비님 늙은 오빠한테 "귀엽다"고 하면 못써요 -_-

완전 귀여워요~~~~

어허 못써요 -_-

야 윤준현 귀엽다 이런 느낌 처음일세ㅋㅋㅋ

원래 귀여웠는데... ^^

와사비양, 준현이 그렇게 귀엽지 않은 녀석이야.
뭘 보고 그러는지 몰라도.
준현이 넌 좋겠다.
분에 넘치는 찬사까지 받고.

ㅎㅎ 형님을 위해 이제 과생활을 열심히 해서 여학우들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이 섰는데 .....방학입니다.ㅠㅠ저의 굳은 결심이 방학에 막혀 산산조각 났습니다ㅠㅠ^^이제 다들 고향으로 뿔뿔이 흩어지겠죠??^^ 조언 너무너무 감사하게 받았고 언젠가 꼭 써먹겠습니다. 성공률 100% 전략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말이죠!!!(돌부처도 강하게 믿어야 도움이 된다죠?-특정 종교 비하가 아닙니다.ㅠ 그런얘기가 있어요ㅠ)

사실 저도 이런 얘기하면서 "이런 얘기 막 해도 되나? 홈피 격 떨어뜨리는거 아닌가?" 걱정 좀 많이 했어요...ㅠ그래서 지금 급수습중이랍니다.ㅋ할 말은 많은데 중언부언하다보면 다른 분들 눈에 거슬릴것 같고...해서...일단 접고 보자!!입니다. 세헌(누)님, 조언 감사히 받을게요.^^ (누님이라고 부르면 이상한가요..? 그냥 님? 누나? 누님?)

ps. 상대를 성적도구로 본다...는 것도 제가 염려,고민,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예요.겉으론 아니라고 그러지만 혹시나 내면 깊숙히 들어가보면 정말 그런건 아닐까 확신이 안서요.ㅠㅠ정말 그러면 전 나쁜놈이 아닐까 싶어서....ㅠ "순수"예찬론자-랍니다.ㅋ외모와 어울리지 않게스리....(초등학교 3학년때 중학교 버스요금 안냈다고 기사아저씨한테 혼난 사람입니다.-.- 입학해서 친구는 저보고 2학년 선배인줄 알았다는데.....그 녀석 관념상으론 1학년 종강->군대->2년->몇개월의 방황->복학 (+연수 등등)이면 2학년이 되는 거더군요.....ㅠ 도대체 그러면 전 액면가 몇살이란 말입니까.ㅠ)

교수님..
처음에는 저까지 포함해서 귀엽다 하시기에 반사심리로 준현님이 귀여워요~ 이랬는데... 이불얘기에 넘어갔어요.
아,,,, 바로 이런거죠.

까다로운 눈높이 충족 이런거 다 필요 없어요.
제 남친 저 처음 만나러 나온날 전형적으로 추레한 공대생 모습에 츄리닝 입고 등장하셨어요. 수염도 안깎고.... 근데 진짜 이상한건. 저는 길가다가도 그런 사람보면 진짜 쳐다도 안보거든요?! 게다가 남자들 앞에서 기죽고 그런 타입도 아니에요. 근데 처음 만나 밥먹으러 간날 아무것도 안들리고 눈앞이 깜깜해지던걸요. 단지 우산을 씌워주고 같이 걷는데, 자꾸 제 얼굴 흘깃 흘깃 쳐다보면서 솔직하게 웃어줬다는 이유 하나로. 완전 천사 만난양 대해주더라구요. 아, 저는 건장한 여성. 절대 그런 타입은 아닙니다만.. 제가 그날 마술이라도 부렸나봐요 ㅋ

좀 더 만나 알고보니 박전 대통령 예찬론자에 심한 이대까.. 근데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그래도 좋더라구요. 나중에 제입장도 충분히 얘기하면서 지금은 서로 합의점도 생겼으니깐... 기본적인 여성학 교양도 선택해서 수업을 듣도록 만들었어요. 지금은 제일 대화가 편한 사람이에요. 옷입는 법이랑 모든 매너 다 가르쳤어요. 만들어 나가는 것도 좋던걸요.. 요즘은 누가 낚아채어가지 않을까 제가 더 불안; ㅋ 아직은 서로 별탈 없습니다만..

연애건 사랑이건 언어 넘어의 것.
일단 진심을 제대로 전달해보는게 시작이에요.
바로 이불!!!

글쎄요- 그렇게 따지면 여자가 보는 여자가 남자눈보다 정확하겠지요. 하지만 남자들이 여자애들이 좋은애 소개시켜주면 그닥이라면서 혀를 끌끌차는게 부지기수일텐데요? 세헌양의 말이 딱히 틀리거나 충고받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우리가 이시간에 이렇게 버닝했다는 걸 낼 아침 교수님께서 보시면...교수님 반응이 어떠실지... 넘 고민.....

헐...왠지 저 때문에 좋은 선후배관계가 손상된 건 아닌지....약간의 죄책감..ㅠ

ps.준현형님 어떻게 제가 그런말한것도 다 기억하시고....ㅠㅠ 대단하십니다.ㅠㅠ(사려깊음에 박수!!짝짝짝)

이 녀석들 잠도 자지 않고 잘들 논다.
그런데 자네들 티격태격하는 건 정말 재미있으니 내 눈치 보지 말고 계속해.
이 게시판의 격은 원래 이 정도니까 그 점도 걱정 말고.

와 도저히.... 이거 너무 길어서 읽을수가 없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다 읽으셨는지요? -_-;

.........................

복잡... 하네요...
저는 그냥 읽을 생각을 포기했습니다..

전 방법론을 쓴건데, 준현오빠는 남성상으로 오해를 하신 듯 합니다.
즉, 서로 전제로 깔고 있던 게 달랐던 거죠. 전 여학우에게 행동할 때 조심할 것을 이야기했다면, 준현오빠는 남성의 성격 그 자체를 이야기한 것이라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제 글의 세줄 요약은
1. 소개팅 많이 하면서 이성에 대해 알아가라.
2. 외모문제는 너무 크게 신경쓰지 마라. 옷빨과 머리빨로 대충 커버된다.
3. 그러니 관심있는 여학우에게 다가갈 때 매너 갖추는게 중요하다.

준현오빠의 세 줄 요약은
1. 남자가 보는 남자가 진국이다.
2. 군대에서 남성의 진짜 성격이 나오고, 나의 경험으로 봐도 그렇다.
3. 어른들 말씀 틀린 게 없다.

두 분 네이트온 친구 추가 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아,,,두분 말씀 다 옳은듯 싶어요.
안싸우신거라면 다행~관계 손상 안되셨다면
더더더욱 다행이옵니다~ㅋ

준현오빠,
이제 우리 정리되었으니....
위에 글들 지우는게 어때요???ㅠㅠ
아....
별거 아닌 걸 너무 길게 늘어놓은 거 같아서 민망하다는.....;;; 벌써 이 글을 900명쯤 읽으셨으니....ㅠㅠ
혹시라도 읽는 분들 맥락을 위해서,
일단 제 젤 마지막 댓글만 조금 수정해서 남기고 지울게요~
(거기에 상황이 다 요약정리되어 있으니깐.)

세헌양 다 지웠습니다... 근데 왜 모두들 싸운 걸로 보시는거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