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GB 장기물 금리가 매우 이례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40년물은 한달동안 35bp가 올랐습니다.
일본 국채 보유자가 대부분 국내인이므로 큰 영향이 없다는 주장이 있는데, 주요 보유자인 일본의 은행, 보험사가 보유 국채를 매도하지 않으면 말이 되겠지요.
제가 보기에 몇 년 전 리즈 트러스 케이스와 유사합니다. 물론 파급 정도는 비교 불가 되겠습니다.
안전띠 잘 매시고 끝까지 생존하세요.
도화선에 불이 제대로 붙으면 집값 급등 문제 따위는 자연스레 해결(?)되겠지요.
추가: BoJ가 인플레이션 귀신은 무시하고 YCC 같은 짓을 되풀이하면 이벤트가 뒤로 밀릴 수 있겠습니다.
(2025. 11. 20.)
최근 일본에서의 자금 흐름은 일본 입장에서 '최악의 조합'이라 할 만합니다.
일반적으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자금이 몰려 엔화가 강세가 됩니다. 즉 JGB 가격 하락과 엔고는 -feedback 관계라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급격히 발생하면 소위 '엔캐리 트레이드 언와인딩'으로 엔캐리 트레이드로 구축된 시장에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 상황은 JGB 가격 하락으로 일본 금융기관의 자본비율 하락, ALM 불일치 등에 따라 JGB 보유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더 안전한 달러 자산으로 이동하고, 엔화 보유 자체가 손실이어서 보유 엔화를 달러로 전환하여 해외로 탈출하고, 기존 해외 국채 수익률 차이를 안전하게 먹고 있던 엔캐리 트레이드가 엔화 약세 기대로 더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서, JGB 수익률과 엔저가 동시에 강화되는 +feedback loop가 작동되고 있는 듯 합니다. 즉 기대가 효용이 되어 자산 가격의 급변 구조로 들어갔습니다. 와타나베 부인들이 동참하면 진화는 어려워 보입니다.
즉 일본으로부터의 급격한 자본 탈출이 목격됩니다. 근본적인 대응 수단을 잃어버린 또는 양 극단의 선택 기로에 놓였으나 우유부단한 BoJ의 대응 시점, 방법 및 규모에 대단히 관심이 갑니다. 리즈 트러스는 50일 정도 버텼는데, 다카이치는 어떨까요? 섬 나라, 여성 총리라는 공통점이 보입니다.
일본 국채 보유자가 대부분 국내인이므로 큰 영향이 없다는 주장이 있는데, 주요 보유자인 일본의 은행, 보험사가 보유 국채를 매도하지 않으면 말이 되겠지요.
제가 보기에 몇 년 전 리즈 트러스 케이스와 유사합니다. 물론 파급 정도는 비교 불가 되겠습니다.
안전띠 잘 매시고 끝까지 생존하세요.
도화선에 불이 제대로 붙으면 집값 급등 문제 따위는 자연스레 해결(?)되겠지요.
추가: BoJ가 인플레이션 귀신은 무시하고 YCC 같은 짓을 되풀이하면 이벤트가 뒤로 밀릴 수 있겠습니다.
(2025. 11. 20.)
최근 일본에서의 자금 흐름은 일본 입장에서 '최악의 조합'이라 할 만합니다.
일반적으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자금이 몰려 엔화가 강세가 됩니다. 즉 JGB 가격 하락과 엔고는 -feedback 관계라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급격히 발생하면 소위 '엔캐리 트레이드 언와인딩'으로 엔캐리 트레이드로 구축된 시장에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 상황은 JGB 가격 하락으로 일본 금융기관의 자본비율 하락, ALM 불일치 등에 따라 JGB 보유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더 안전한 달러 자산으로 이동하고, 엔화 보유 자체가 손실이어서 보유 엔화를 달러로 전환하여 해외로 탈출하고, 기존 해외 국채 수익률 차이를 안전하게 먹고 있던 엔캐리 트레이드가 엔화 약세 기대로 더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서, JGB 수익률과 엔저가 동시에 강화되는 +feedback loop가 작동되고 있는 듯 합니다. 즉 기대가 효용이 되어 자산 가격의 급변 구조로 들어갔습니다. 와타나베 부인들이 동참하면 진화는 어려워 보입니다.
즉 일본으로부터의 급격한 자본 탈출이 목격됩니다. 근본적인 대응 수단을 잃어버린 또는 양 극단의 선택 기로에 놓였으나 우유부단한 BoJ의 대응 시점, 방법 및 규모에 대단히 관심이 갑니다. 리즈 트러스는 50일 정도 버텼는데, 다카이치는 어떨까요? 섬 나라, 여성 총리라는 공통점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