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래와 같이 자답하니다. 네티즌 제현의 꾸지람을 기다립니다.

-아래-

전제
효용: 개인이 재화에 부여하는 욕구총족 능력, 교환 행위에 의해 사후에 서수적으로 추정되며, 재화의 실현, 재교환, 이전, 망실 등에 의해 소멸; 효용은 교환행위를 추동

교환: 갑은 (a, b) 순서의 효용을 가지며 을은 반대인 (b, a) 순서의 효용을 가진다면 외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a와 b의 교환행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 교환행위로 유발된 개인간 효용의 재배치로 이후 양자의 효용이나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

편익: 재화의 실현에 의해 욕구 충족된 정도

사례
가: 3개의 사과를 3원으로 구매
나: 1원으로 사과 1개씩 3번 구매

사안의 해결
가: 사과 3개가 한계효용이자 총효용, 이 경우 개인의 심리에서 (사과 3개, 3원) 효용 순서로 추정
나: 한계효용이 체감됨에 따라 첫째 사과, 둘째 사과, 셋째 사과의 효용이 순서대로 작아 짐. 이 경우 개인의 심리에서 각각 (첫째 사과, 1원), (둘째 사과, 1원), (셋째 사과, 1원) 효용 순서로 추정, 첫째 사과~셋째 사과의 효용의 합이 총효용

결론
경제학적으로 가와 나의 외부적으로 표시되는 교환의 형태가 동일(즉 사과 3개, 3원이 교환), 따라서 구별의 실익이 없음

심리학적으로 가와 나의 한계효용은 다르나, 총효용은 동일한 것으로 추정, 다만 경제학의 영역은 아님

총효용의 최대가 사과 3개 또는 초과인 경우의 구별 실익은 없음

부가적으로 사과 3개에서 효용이 최대이더라도, 추후 편익은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가령 사과 2개를 먹고 더 이상 먹고 싶지 않다~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