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실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아마 위에 첨부한 광고 한 10여년 전에 TV에서 보신 기억이 있으신 분들이 적지 않으실 듯 합니다. 그런데........
광고 촬영 끝나고 나서 초등학교 1학년인 저 아이에게 김성근 감독이 "한 번 뛰어봐"라고 했었고, 그 아이가 뛰는 것을 보고 김성근 감독이 "이 아이는 야구를 해도 되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이 아이 어머니가 원래는 아들이 야구하는 것 반대하셨는데, 김성근 감독 말씀 듣고 야구를 시키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아이가 바로 KBO 2023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은 목지훈 선수입니다.
그리고 2025년 이번 달 초에.........
드디어 통산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달 중순에는 두 번째 승리를 거두었구요. 가장 최근 등판에서도 패전 투수가 되었기는 했지만, 6이닝 4실점으로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 했습니다.
류현진, 이정후처럼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KBO를 휩쓸어 버리는 것은 완전히 아웃라이어(outlier)에 해당하는 초천재들이나 가능한 것이고, 목지훈 선수 이제 만 21살로 프로 3년차인 한참 어린 투수인데 이 정도면 성장이 꽤나 빠른 편입니다. 원래는 제구가 좋은 투수인데, 아직 법적이로나 성인이지 프로 야구 선수로서는 몸이 덜 만들어져서 구위가 완전하지 않아 프로 무대에서는 제구가 아직 불안한 점이 있다(즉 구위가 완전하지 않아 스트라이크 존에 공 던지는 것에 부담이 있다는 뜻)는 점을 고려하면 더 발전할 여지가 충분히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 경우에는 원래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투수이기 때문에 나이 들어서 몸이 더 여물면 구위도 상승하고, 그러면 자연스레 제구 불안도 해결이 된다는 것 같습니다. (이거 보니 명지대의 무명 선수였던 박지성을 발굴한 허정무 감독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허정무 감독이 당시의 박지성 선수 가리켜서 "당시 아직 어려서 몸이 덜 여물어서 그렇지, 센스가 굉장히 뛰어나더라. 그래서 명지대 감독에게 한 번 써보겠다고 했다"고 한 적이 있지요.)
우리나라 한 분야의 대표적인 원로의 한 마디 말씀이 아이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 선수는 아니지만 목지훈 선수 우리나라 국가대표급 선수로까지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때마침 소속팀 감독도 김성근 감독의 대표적인 애제자 중 한 명인 이호준 감독이네요.
PS. 사실 저도 초등학교 6학년 때 야구 선수 되고 싶어서, 보라매 공원 가서 오디션 봤었습니다. 리틀야구단 감독님께서 저한테 "왜 왔냐?"고 하시더군요. 저 석사과정 시절에 이 이야기를 들으신 한 교수님께서 "훌륭한 감독이네. 애 인생이 어떻게 될 뻔 했어?"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만....... 저는 이 감독님께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우주에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평행 세계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는 한국야구 타자 순위로 흔히들 "추강대엽"(추: 추신수, 강: 강정호, 대: 이대호, 엽: 이승엽)이 거론되고는 합니다만, 그 평행 세계에서는 "추" 앞에 "윤"이 하나 더 붙는다고 합니다. 저 리틀야구단 감독님께서는 그런 KBO와 MLB를 휩쓸어버릴 인재를 꺾어버리시.....ㄴ.............. 쿨럭 ㅡㅡ;;;;;;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헛소리 하지 말고 연구나 열심히 하라고 하시려나요? 쿨럭 ㅡㅡ;;;;;;;
아마 위에 첨부한 광고 한 10여년 전에 TV에서 보신 기억이 있으신 분들이 적지 않으실 듯 합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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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5년 이번 달 초에.........
드디어 통산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달 중순에는 두 번째 승리를 거두었구요. 가장 최근 등판에서도 패전 투수가 되었기는 했지만, 6이닝 4실점으로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 했습니다.
류현진, 이정후처럼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KBO를 휩쓸어 버리는 것은 완전히 아웃라이어(outlier)에 해당하는 초천재들이나 가능한 것이고, 목지훈 선수 이제 만 21살로 프로 3년차인 한참 어린 투수인데 이 정도면 성장이 꽤나 빠른 편입니다. 원래는 제구가 좋은 투수인데, 아직 법적이로나 성인이지 프로 야구 선수로서는 몸이 덜 만들어져서 구위가 완전하지 않아 프로 무대에서는 제구가 아직 불안한 점이 있다(즉 구위가 완전하지 않아 스트라이크 존에 공 던지는 것에 부담이 있다는 뜻)는 점을 고려하면 더 발전할 여지가 충분히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 경우에는 원래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투수이기 때문에 나이 들어서 몸이 더 여물면 구위도 상승하고, 그러면 자연스레 제구 불안도 해결이 된다는 것 같습니다. (이거 보니 명지대의 무명 선수였던 박지성을 발굴한 허정무 감독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허정무 감독이 당시의 박지성 선수 가리켜서 "당시 아직 어려서 몸이 덜 여물어서 그렇지, 센스가 굉장히 뛰어나더라. 그래서 명지대 감독에게 한 번 써보겠다고 했다"고 한 적이 있지요.)
우리나라 한 분야의 대표적인 원로의 한 마디 말씀이 아이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 선수는 아니지만 목지훈 선수 우리나라 국가대표급 선수로까지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때마침 소속팀 감독도 김성근 감독의 대표적인 애제자 중 한 명인 이호준 감독이네요.
PS. 사실 저도 초등학교 6학년 때 야구 선수 되고 싶어서, 보라매 공원 가서 오디션 봤었습니다. 리틀야구단 감독님께서 저한테 "왜 왔냐?"고 하시더군요. 저 석사과정 시절에 이 이야기를 들으신 한 교수님께서 "훌륭한 감독이네. 애 인생이 어떻게 될 뻔 했어?"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만....... 저는 이 감독님께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우주에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평행 세계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는 한국야구 타자 순위로 흔히들 "추강대엽"(추: 추신수, 강: 강정호, 대: 이대호, 엽: 이승엽)이 거론되고는 합니다만, 그 평행 세계에서는 "추" 앞에 "윤"이 하나 더 붙는다고 합니다. 저 리틀야구단 감독님께서는 그런 KBO와 MLB를 휩쓸어버릴 인재를 꺾어버리시.....ㄴ.............. 쿨럭 ㅡㅡ;;;;;;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헛소리 하지 말고 연구나 열심히 하라고 하시려나요? 쿨럭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