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75784?sid=101

이창용, 영끌족 겨냥 “갭투자 이자 감당 가능한지 고려하면서 하라”


이창용 한은총재를 어떻들게 생각하셨는진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미 금리차를 이토록 오래 방치시켜놓고 현재의 고물가와 부동산 시장에 본인은 아무 책임이 없는 것처럼 안면몰수하는 것이 참 뻔뻔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영끌족들에게 경고라고 저런 말을 했습니다.

이자부담을 생각하면서 영끌을 하라고요.

기준금리 인하는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현재 영끌 빚투가 판치는 이유는 기존의 이자부담도 별로 대단치 않아서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보잘것없는 이자 부담을 더 깎아주면서 영끌 빚투를 하지 말라고요? 이런 모순이 어디 있습니까?

정말로 영끌 빚투를 막고자 한다면 기준금리 인하는 절대 할 수가 없는 선택입니다. 한은이 무슨 계산을 했는지 몰라도 절대 옳은 선택이 아닙니다.

이제 금리가 내렸으니 시장은 긴축이 끝났다는 신호로 받아들일것이고, 그로 인해 대출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리라는건 장삼이사라도 예측할수 있습니다.

그래놓고 경고 한마디로 모든 책임을 면피하겠다는 태도가 정녕 책임감 있는 자세라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