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께서 술을 좋아하신다길래...... 술이 도대체 검사라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정신적 작용을 할까하는 궁금증이 유발되서 ....저도 두잔 먹고 나서 .... 친구한테... 나 타락했어 그랬더니.. 친구왈..... 세 잔부터 타락이고 두 잔까지는 타락이 아니라고 하대요

국민들이 보기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입니다.
일본방문 시 기시다와 술자리에서도 윤 대통령과 건배하면서 술을 다마셔서 놀랐다고 일본언론에 보도가 되있습니다. 기시다도 이런말을 일본언론에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술을 다마시면 안되죠 ..... 일거수 일투족이 나라를 대표하는얼굴이고 말 한마디에 수십조가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황 아니겠어요??? 회담의 맥을 짚어가면서 목적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막중대사의 자리에서 몸속에 판단이 흐려질 우려가 있는 알콜성분이 들어가도록 술잔을 다 비운다.... 저로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사석이라면 문제가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외교적 수사는 원래 모호하게 표현하는 거랍니다. 그렇더라도 술을 마시고 싶은 대로 다 마시면서 명확한 의사전달이나 목적하는 바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화되거나, 인지기능에 평소와는 다르게 절제되지 못한 언행을 할 우려가 있는 알콜성분이 마구 몸속에 들어가도록 마시는 것이 아니라 ...... 그냥 마시는 척 하고 술잔을 내려놓고 의제에 집중하는 태도가 바람직하지 않을 지 생각해 봅니다.
아래에 외교적 수사의 모호함에 대한 설명을 첨부합니다.

외교적 수사의 모호함은 동일한 메시지에 대한 여러 해석을 허용하기 위해 모호하고 개방적이며 간접적인 언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모호함은 명확한 약속을 피하고, 협상의 여지를 만들고, 부인할 수 있다는 느낌을 유지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출처] 외교적 수사의 모호성의 의미와 유용성|작성자 S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