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 한 달이 지나 처음 글을 써 봅니다.
현재 물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경제학에도 상당한 관심이 있어 경제학 원론 책도 읽어 보았고, 각종 논문도 찾아 읽어 봅니다.

최근에 관심이 생긴 주제는 부동산 가격에 대한 것인데요, 아시다시피 지난 한 해간 각종 언론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주제에 대해 공부를 해 보려고 OECD와 IMF의 자료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https://www.imf.org/external/research/housing/#top
https://stats.oecd.org/Index.aspx?DataSetCode=HOUSE_PRICES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수치적 자료는 이러한 언론보도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띄고 있는 것 아닙니까? HPI(Housing Price Index)와 같은 수치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세계적 추세에 한참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실질 가격 증가분도 거의 없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종 언론 보도는 서울을 비롯해 가격이 급상승한 지역만을 다루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부동산 양극화'에 따라 지방의 부동산 가격이 급락해서 평균치에는 상승이 보이지 않게 된 걸까요? 이곳에는 교수님을 비롯해 경제학 고수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제 의문을 해결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