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회대 도서관에서 미세먼지를 열심히 마시며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미시경제학 7판 출간 축하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미시경제학 6판 5장 10번 문제에서 완전대체재의 대체효과와 소득효과에 대한 해설집의 해설을 보다 의문이 들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해설집에는 완전대체재의 경우 대체효과만 존재하고 소득효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한 재화의 가격변화로 인한 대체효과의 크기를 구하는 방법이, 새로운 상대가격(기울기)을 갖는 예산선을 기존의 효용(실질소득)을 갖는 무차별곡선에 접하도록, 즉 기존의 무차별곡선에서 효용극대화가 일어나도록 평행이동시켜 그때의 효용극대화 점과 기존의 점을 비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설집에는 완전대체재의 경우 대체효과만 존재하고 소득효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수록돼 있는데,
새로운 예산선도 기존의 상품묶음을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효용(실질소득)을 유지한다는 슬러츠키의 해석을 적용한 거라고 봐야 할까요?

동일한 상품묶음을 소비할 수 있으면 동일한 실질소득이라고 보는 슬러츠키 해석에 따르면 완전대체재는 대체효과만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효용극대화 점에서의 효용이 동일해야 동일한 실질소득이라고 보는 힉스의 해석에 따르면 대체효과를 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예산선을 원점 방향으로 더 당겨야 하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이를 통해 대체효과와 소득효과의 구분이 가능해지는 것이 아닌가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