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스캔들 한국 가짜학위, 논문표절 흔한일’ WSJ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684440
한국의 ‘SAT 취소 스캔들’은 시험결과가 출세를 보장하는 왜곡된 교육환경에 기인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적했다.
WSJ는 9일 “최근 미국대학입학을 위한 학업평가시험인 SAT가 문제유출가능성으로 한국에서 전격 취소됐다”면서 “이때문에 미국 대학입학을 준비하던 수천명의 응시생들이 큰 혼란속에 일부는 외국에서 시험을 보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저널은 “한국의 SAT 시험취소가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면서 “부정하게 얻거나 가짜 자격증은 한국에서 흔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고위공직자중에는 논문표절이나 가짜 학위가 문제가 되곤 한다며 허태열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월 비서실장 내정시 99년 박사학위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에선 지난 10년간 국회의원중 7명이 논문 표절로 문제가 됐고 심지어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스타강사도 표절파문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저널은 서울에는 60여개의 SAT 전문학원이 있으며 일부 어학원에 따르면 SAT기출문제들은 브로커를 통해 약 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실 SAT 뿐 아니라 GRE/GMAT, TOEFL, AICPA 시험 등도 전방위적인 부정행위가 벌어지고 있지요.
차이점이라면 옛날에는 공개적으로 '후기'를 탔다면 요즘은 몰래 브로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버젓이 부정행위가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비단 저런 시험 cheating 뿐 아니라 소위 유학원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부정행위들 또한 가관이지요.
유학을 갔다 온 분들, 아니면 준비하는 분들은 실정을 잘 아시겠지만, 추천서 작성, 에세이 대필, 경력 조작, (미대의 경우) 포트폴리오 구입, 심지어 어플리케이션 작성조차 유학원에 맡기는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
우리나라 유학생들의 양극화 (정말 잘 하는 상위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날라리 도피유학생들) 현상도 어떻게 본다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애초에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브로커, 유학원이 개입되어 어떻게든 가면 되겠지, 라는 얄팍한 마인드로 도피성 유학을 떠나는데 가서 제대로 적응을 하고 공부를 하겠습니까.
그러니 적지 않은 한국 유학생들은 미국에서도 한국식 스타일을 못 버리고 족보를 찾으며 학점 올리기에만 급급하고 겨우 졸업 후 한국에 쫓겨오는 게 현실이죠.
물론 귀국 후에는 갑자기 애국자들로 돌변해서 미국의 제반 사회문제들을 비판하며 한국이 천국이라고 외치지만.
개중에는 억지로 점수 만들어 도피유학와서 뒤늦게 정신차려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영어도 배워서 미국 현지에 자리잡는 훌륭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일부분일 뿐, 대부분 저런 식으로 비정상적인 유학을 온 사람들은 낙오하고 미국 바람만 잔뜩 든 채 귀국을 합니다.
다른 나라 유학생들에 비해 유독 한국 유학생들은 이런저런 핑계가 많다는 게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을 심심하면 인종차별로 귀인하지요.
유독 다른 나라 출신 유학생들에 비해 낮은 현지 취업률도 결국 영어와 전공실력 부족 때문인데 우리나라 유학생들은 구차하게 영주권 부재와 인종차별, 그리고 결속력 부족 등의 말도 안되는 핑계를 가져다 붙입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684440
한국의 ‘SAT 취소 스캔들’은 시험결과가 출세를 보장하는 왜곡된 교육환경에 기인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적했다.
WSJ는 9일 “최근 미국대학입학을 위한 학업평가시험인 SAT가 문제유출가능성으로 한국에서 전격 취소됐다”면서 “이때문에 미국 대학입학을 준비하던 수천명의 응시생들이 큰 혼란속에 일부는 외국에서 시험을 보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저널은 “한국의 SAT 시험취소가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면서 “부정하게 얻거나 가짜 자격증은 한국에서 흔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고위공직자중에는 논문표절이나 가짜 학위가 문제가 되곤 한다며 허태열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월 비서실장 내정시 99년 박사학위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에선 지난 10년간 국회의원중 7명이 논문 표절로 문제가 됐고 심지어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스타강사도 표절파문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저널은 서울에는 60여개의 SAT 전문학원이 있으며 일부 어학원에 따르면 SAT기출문제들은 브로커를 통해 약 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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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AT 뿐 아니라 GRE/GMAT, TOEFL, AICPA 시험 등도 전방위적인 부정행위가 벌어지고 있지요.
차이점이라면 옛날에는 공개적으로 '후기'를 탔다면 요즘은 몰래 브로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버젓이 부정행위가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비단 저런 시험 cheating 뿐 아니라 소위 유학원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부정행위들 또한 가관이지요.
유학을 갔다 온 분들, 아니면 준비하는 분들은 실정을 잘 아시겠지만, 추천서 작성, 에세이 대필, 경력 조작, (미대의 경우) 포트폴리오 구입, 심지어 어플리케이션 작성조차 유학원에 맡기는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
우리나라 유학생들의 양극화 (정말 잘 하는 상위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날라리 도피유학생들) 현상도 어떻게 본다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애초에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브로커, 유학원이 개입되어 어떻게든 가면 되겠지, 라는 얄팍한 마인드로 도피성 유학을 떠나는데 가서 제대로 적응을 하고 공부를 하겠습니까.
그러니 적지 않은 한국 유학생들은 미국에서도 한국식 스타일을 못 버리고 족보를 찾으며 학점 올리기에만 급급하고 겨우 졸업 후 한국에 쫓겨오는 게 현실이죠.
물론 귀국 후에는 갑자기 애국자들로 돌변해서 미국의 제반 사회문제들을 비판하며 한국이 천국이라고 외치지만.
개중에는 억지로 점수 만들어 도피유학와서 뒤늦게 정신차려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영어도 배워서 미국 현지에 자리잡는 훌륭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일부분일 뿐, 대부분 저런 식으로 비정상적인 유학을 온 사람들은 낙오하고 미국 바람만 잔뜩 든 채 귀국을 합니다.
다른 나라 유학생들에 비해 유독 한국 유학생들은 이런저런 핑계가 많다는 게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을 심심하면 인종차별로 귀인하지요.
유독 다른 나라 출신 유학생들에 비해 낮은 현지 취업률도 결국 영어와 전공실력 부족 때문인데 우리나라 유학생들은 구차하게 영주권 부재와 인종차별, 그리고 결속력 부족 등의 말도 안되는 핑계를 가져다 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