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조가 어쩔 수 없음.

유시민이 한 3년 전에 했던 말인데, 그때 앞으로 8~10년은 힘들 거라고 봤으니

지금부터 7년 정도는 더 끝없는 어둠의 터널이 지속될 것임.

예전에 대학을 너무 우후죽순 격으로 허가해줘서 오늘의 사태가 벌어졌음.

대학이 많아진다고 그만큼 고급인력이 배출되는 것도 아닌데... 세상에 고교졸업생 80%가 대학에 진학하는 게 정상적인 사회인가? 자기 이름 한자로 쓸 줄도 모르는 아이들이 태반일텐데 무슨 고급인력?

고교졸업생의 20% 정도만 대학에 진학하도록, 나머지는 기술교육을 받도록, 차라리 그런 게 현명한 길임. 어차피 인생살이는 고단하고 결국은 자기 분수와 주제에 맞게 살아가야 함(나도 마찬가지)

그리고 요즘 ‘우리민족끼리’인지 ‘지네동무끼리’인지 뭐 그런 허접한 사이트를 수사한다고 하는데, 너무 유치하다. 현실사회에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 찌끄레기를 뭐하러 수사씩이나 한다는 건지. 수사비용도 다 세금 아닌가? 전도난망한 ‘붉은 백수’들 털어서 이 사회가 무슨 유익을 얻나? 그런 데 쏟아부을 세금 있으면 나같은 사람에게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주지. 그러면 내가 평양쪽에 대고 큰소리로 욕 심하게 해줄 수 있는데.

소위 ‘민주평화’ 정권 10년 동안, 가장 아쉬운 점은, 열린우리당 과반시절에 국가보안법 찬양고무죄 조항을 삭제 못했다는 것. 그때 보수야당이 그것은 동의해주겠다고 했는데 하필 열린우리당 내부 근본주의자들이 국가보안법 전면폐지 아니면 현상유지, 이런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는 바람에 국보법 그대로 유지... 너무 아쉬움. 그때 찬양고무 조항 삭제했다면 지금 이런 코미디 같은 수사도 없었을 텐데.

이게 두고두고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