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의방은 재미있는거 없어요?
^^

베이워치 같은걸 가면 재미있을텐데..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다.
벌써 7개월?
자넨 7년같이 느꼈겠지만.

큰 선생님, 본문엔 외려 시간이 정말 잘 간다고 써뒀네요. 어찌 저런 경우가.. ^^;

규식아, 건강해라. 환절기엔 얼음찜질이 최고다. (응?)

규식군의 그 이해하기 힘든 태도가 hindsight bias의 한 예가 아닐까?
그때그때는 하루가 일년처럼 길게 느끼다가 되돌아보면 갑자기 순간처럼 느껴지는 증상 말이야.

확 와닿습니다. ^^

나이 먹고 와서 그런 것일지도... 나이 먹을 수록 세월이 빨리 가자나... 나도 진짜 학부 졸업하고 대학원 입대한지가 엊그제 같다;;; 대학원 입학 할 때 쯤 아버지 친구 아들이자 동아리 친한 후배가 되는 녀석(얘네 친구들이 그 학번 우리 동아리 주축이라 이제는 아버지들끼리보다 우리끼리가 더 친한 듯?)이 입대를 해서 밥을 사줬는데.. 이 녀석 제대하고 만나는데 2년이라는 세월이 엊그제 같더라 ㅠ.ㅠ

암튼 군생활 잘 해라~ 그래도 의방이면 비교적 합리적인 사람들이 많을 듯 한데 카투사처럼...의방도 카투사처럼 좁을지 모르겠는데(내 군 고참 형님 한 명은 이직해서 새 회사로 가니까... 내 사무실 직속 후임이 신입 사원으로 있어서...이직 첫 날 형님이 카톡으로 "야 여기 오니까 XX 신입사원으로 와있다;;"고;;;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십년 전에는 군복입고 하던 회의를 지금은 양복입고 한다고 -_- 일반 육군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니 주위 사람들도 신기해 한다더라 -0-) 사람들도 잘 사귀고... 나도 카투사 시절 사귄 사람들 미국 와서도 계속 연락한다 ^^

임형찬(수방)님, 그냥 별거 없습니다. 그냥 불 무진장 나고 환자 엄청 많다는 것 밖에는....근데 요새 좀 출동 줄었는데 엄청 불안하네요 ㅎㅎㅎ 다시 늘어날까봐 ㅋㅋㅋ

교수님// 사실 하루 단위로도 시간이 잘 갑니다.....밥 먹는 시간을 기준으로, 책 좀 들여다보고 잡일 좀 하다 보면 주간 일과가 끝나있는지라.... 출동 나가면 시간은 그야말로 화살처럼 가고요.

두령형// 분명히 시간이 빨리 가는 건 좋은 일이겠죠?? ㅠㅠㅠ

준현이형/ 정말 그런것 같아요. 여기 인원이 다른 데 만큼 많지 않아서 합리적으로 돌아가네요. 직원들도 좋고, 심지어 호두과자집 아줌마는 군인(?)이라고 사지도 않은 호두과자를 준다는...... 다만 출동만 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