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는 토지경제학, 이정전, 박영사, 2015. 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무한히 반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산가격 팽창으로 버블이 붕괴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것 같은데요.

그런데 위의 논리 흐름에서는 부동산이라는 단어를 주식으로 바꾸어도 같은 현상을 관찰할 수 있을겁니다. 우리나라 외환위기 시절의 경우 96년에는 코스피가 이미 하락세이긴 했지만 대신 96년에 코스닥 시장과 증권선물 시장이 시작되면서 돈이 그쪽으로 흘렀었지요.

부동산이 원인이라는 주장을 할거면 차라리 가격 그래프의 파동보다는 금융권의 기업 부동산 담보 대출의 부실 관점을 좀 자세하게 이야기했다면 좀 더 설명력이 있을듯 한데요. 다른 장에 해당 이야기가 나오는지는 모르지만요.

흐름이 왠지 김수행 교수님 향기가 살짝 묻어 나는게 그분 제자분이 쓰신 책일까요?

마루님. 책 저자는 학부는 서울대 경제학,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논문저자도 전강수 교수 서울대경제학과 입니다.
김수행 교수의 마르크스 자본론은 과거 정권에서는 소지가 금지된 서적 입니다.
소지 가능한 시기에 저도 상하권 다 읽어 보고 지금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강수, 한동근, 교수의 논문도 참고할 만 합니다.

이정전 선생님이 천착한 분야를 보노라면 그리고 프레시안 매체에 기고한 옥고를 읽노라면 김수행 선생님의 스멜이 은은하게 날 수 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