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득권자들이 대체로 강남 3구에 거주 중이고, 자식들에게 사교육을 가르침으로써 그 기득권을 물려준다고 생각하시면 그동안 왜 사교육에 대한 규제가 없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도 아이비리그 입학 과정에서 비슷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기득권자들이 정경유착으로 똘똘 뭉친다면 대한민국의 사교육은 없어지지 않을 것 입니다.

앱클론 씨 말에 공감이 갑니다

앱클론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전두환 때를 보면 규제를 해도 있는 자는 음성화된 사교육을 만들어 격차를 더 벌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사교육을 금지한다고 해도 제가 수업을 다녀보면 사교육과는 별개로 이미 강남 3구는 재산 사항이나 부모의 직업 등의 사유로 학군 카르텔이 아주 단단하게 자리 잡아서 다른 세상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거리가 너무 멀어졌습니다. 샌델의 추첨제나 독일 처럼 임금 격차를 줄이는 방안으로 지금 같은 경쟁적 사교육이 의미가 없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는 것은 어떨까요.
사교육과 집값의 관계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양종훈님 덕에 새로운 것을 하나 더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