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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20:24    조회수 : 731    추천수 : 31
 글쓴이   동훈학생,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2019년 국방 개혁(?)





오늘 부터 군 식단에 계란 후라이가 추가 된다고 합니다.


군 식단에 계란 후라이가 나온다는 건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ㅋ


제가 군에 있었을 때는 삶은 게란이 그렇게도 지겨웠는데요. (찍어먹을 소금도 안 주면서요.)


물론 옛날 군대는 계란조차 안 나왔을 거구요.


그나저나 요즘도 군에서 건빵을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TRobin
(2019/01/02 08:12)

최소한 2002년도까진 건빵이 나왔습니다.
P.S:
병사식당에 소금도 있었습니다.

 
동훈학생,
(2019/01/02 11:29)

저는 제대가 코 앞일 때 쯤 병사 식당 각 테이블 마다 소금, 참기름, 고추장이 올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다른 부대는 그런것들이 다 있었을 건데, 후방이라 그런지 오히려 복지 지원은 덜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이준구
(2019/01/02 15:36)

여기 1식1찬으로 34개월을 감내한 사람이 있네.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동훈학생,
(2019/01/05 11:01)

1식 1찬이면 항상 배가 고프셨을텐데, 어떻게 버티셨는지 상상이 안갑니다.

 
이준구
(2019/01/05 20:04)

밥은 많이 줬어.
그런데 유일한 반찬인 염적무국이 씁쓸한 맛이라 밥을 비우기가 힘들었지.

 
중상모략의 달인
(2019/01/06 15:57)

카투사가 식비 의복비 등 일반 육군보다 돈이 훨씬 많이 든다고 그러죠... 근데 그 미군 식당에 도저히 적응을 못 해서 상병 때부터 스낵바 등에서 한식 사먹었던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ㅜㅜ 제 군 선후임이었던 형님이나 친구들도 이거 기억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대 선임병장이었던 제 동기도 그랬어요...;; 보통 한 병장 때부터는 질리기 시작하는 거 같은데... 저는 좀 일찍 그러기는 했네요... 저희 소대에서는 상병 때부터는 밥 먹으러 따로 움직인다고 뭐라 하는 사람이 있는, 그래서 눈치봐야 하는 짬이 아니긴 했구요...

저 군 복무 당시에 언젠가 뉴스에서 카투사랑 일반 육군 식비 의복비 비교한 보도가 나왔었는데... 그거 보고 동생이 어머니한테 "저거 봐봐. 그러니까 형이 저거 지금 복이 터져서 그렇다니까."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건 당해본 사람이어야 알죠 ㅡ@ㅡ 돈을 많이 쓰면 뭐하나요... 그 돈을 저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방식으로 쓰는데... 만일 한식을 그 돈으로 차려 줬으면 제가 감사하게 먹지 그렇게 질려 했겠어요? ㅡㅡ

오산 공군기지에서 군 생활한 선배가... 하루는 카투사 애들이 공군 짬밥 먹고서 맛있다고 눈물 흘리는 거 보고 짜증 대박이었다는데... 아 자기가 한 번 미군 음식 매일 먹어보라 그래요... ㅡ@ㅡ

저 그래서 미국 와서도 첫 한 달만 미국 음식 먹은 다음에... 다시 한국 음식만 먹습니다... 한 달 먹고 나니까 아무리 10년 가까이 지났어도 다시 카투사 시절 질렸던 기억 나면서 못 먹겠더라구요...;;

사실 아무리 한국 음식이어도... 선생님께서 훨씬 고생하셨던 것 같습니다만...

 
동훈학생,
(2019/01/06 16:23)

저는 카투사에서 복무하는 병사들의 풍요로운(?) 식생활이 부러 웠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고충도 만만치 않은 거 같습니다.

카투사 안에 있는 스테이크 집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지요.

 
이준구
(2019/01/06 20:47)

카투사의 그 음식투정 들으면 화가 치밀어 오르지.
최소한 영양실조 안 걸릴 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중상모략의 달인
(2019/01/07 10:26)

카투사 애들이 공군 짬밥 먹고서 맛있다고 눈물 흘리는 거 보고

-> 이거 실화입니다 ㅜㅜ

 
중상모략의 달인
(2019/01/07 15:13)

아 그런데... 저 이거 이미 10년도 훌쩍 넘은 2006년에 선생님이랑 처음 밥 먹을 때 말씀드렸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교수님이랑 밥 먹은 것이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재정학 수업 끝나고 바로 점심 시간이라 선생님께서 밥 먹자고 하셔서... 솔밭 식당 가서 먹었었는데... 그 때 이 이야기를 말씀 드렸었네요... 선생님께서도 위에 쓰신 거랑 같은 말씀 하셨었구요...

아... 진짜 일반 육군이건 카투사건 군대 밥이 솔밭 식당 정도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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