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로그인
회원가입 | ID/PW찾기
Home > 게시판

2020/03/27 08:50    조회수 : 461    추천수 : 15
 글쓴이   회원가입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기분나쁜 요즘 미국 금융시장


주식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가 이번 주, 아직 금요일이 남은 시점에서 20% 가까운 기록적인 폭등세를 기록 중입니다.

그동안 빠진 게 있어서 올라가는 건 이해하지만 그 속도와 자금 유입의 비정상적인 모습이 께름칙합니다.

우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아직도 나아진 게 없고, 심지어 오늘 드디어 미국이 확진자 수 1등으로 올라섰더군요.

유럽은 갈수록 가관이고, 일본도 올림픽 연기 직후 제대로 검사를 늘리는 모양입니다.

중국은 진정세지만, 글쎄요 그 통계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런지.

제가 요즘 살피는 건 단기 유동성 추세입니다.

제 업무가 자금 쪽을 겸하는지라 단기 자금의 수급을 매일 관찰하는데, 재미있는 건, 요즘 미국 금융시장에서 단기 차입금은 매우 구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제가 근무하는 소형 은행이 그렇다는 거고, 연준이 무제한 자금 살포를 하기 때문에 대형 은행 및 헤지펀드는 사정이 다르겠지요.

요즘 미국채 1, 3개월 물은 마이너스 금리입니다.

하지만 중소형 커뮤니티 은행이 단기 차입을 위해서 지불하는 금리는 1.5%에 육박합니다.

심지어 그 금리에도 자금을 빌리는 게 게런티가 안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뭔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연준은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레포자금을 살포 중인데, 실제 자금이 필요한 중소형 은행들은 자금경색을 겪고 있지요.

오늘 주식 시장을 관찰하신 분들이라면 장 마감 불과 5분 전에 약 2% 가까이 인덱스가 쭉 말아 올라가는 것을 목격하셨을 겁니다.

저도 실시간으로 그 광경을 목격했는데 컴퓨터가 고장난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순간 폭등을 하더군요.

과거 리만 사태 때 쏟아부은 돈과 비교도 안되는 많은 양을 엄청난 속도로 퍼붓는 중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작금의 이런 무제한 양적완화가 진정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충격 완화를 위한 것인지 주식시장 살리기 때문인지 의문입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수차례 강조하였지만 누구도 그런 말은 믿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자산 시장의 거품이 우려되는 찰나에 이러한 무제한 양적 완화가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 지 우려스럽습니다.

물론 당장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월급생활자들의 현금흐름이 끊겼기 때문에 재정, 금융정책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제 생각에는 최근의 연준의 강공 드라이브는 주식시장 띄우기에 올인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양종훈
(2020/03/27 19:22)

제가 주식을 잘 몰라서 하는 말이긴 한데 주식이나 비트코인이나 다를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윗글 영국 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 확진...
아랫글 교수님 미시경제학 질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