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로그인
회원가입 | ID/PW찾기
Home > 게시판

2019/12/23 17:26    조회수 : 854    추천수 : 11
 글쓴이   파이팅.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수시모집은 거의 로또군요.


요즘 대학들에서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했던데
참 이상한 제도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로또입니다.

수시모집으로 서울교대를 붙은 학생이 지방교대는 떨어지고
수시모집으로 고려대를 붙은 학생이 지방 국립대는 떨어지고
심지어 수시로 서울대를 붙은 학생이 지방교대는 떨어지고

필기성적 이외에 다른 전형요소들이 작용하니까
도대체 종 잡을 수 가 없습니다. 뜬 구름 잡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로또네요. 로또

 

이준구
(2019/12/23 17:46)

알고 보면 그런 사례가 아주 많을 겁니다.

 
김서원
(2019/12/23 18:52)

글쓴이는 암묵적으로 대학을 한줄로 서열화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수시와 학종은 기본적으로 평가의 다원화를 지향합니다. 따라서 글쓴이가 지적한 현상은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사실 글쓴이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일반 국민들의 대다수라는 점이 학종을 우리나라에 안착시키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죠.
참 어려운 일입니다. 대학서열화에 찬성하냐고 물어보면 반대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막상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 대학서열화를 옳은 것으로 전제하고 하고 있으니까요.

 
지성
(2019/12/24 10:54)

김서원님, 그래서 이러한 결과가 과연 공정한 것인가요?

 
김서원
(2019/12/24 13:45)

'공정'이라는 가치를 강조하시는 지성님은 교육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 아니라 '명문대 졸업장이라는 사회적 희소자원을 배분하는 과정'으로 보시고 계신 겁니다. 자원 배분과정의 경쟁도 암묵적으로 전제하고 계신것이고요.
창의적 인재를 원하시나요? 창의적 사고는 남들과 다른 것을 자유롭게 시도하는 과정에서 길러집니다. 그런데 단일한 기준으로 줄세우는 아주 공정한 경쟁교육에서는 그 누구도 남들과 다른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남들과 더불어 사는 인재를 원하시나요? 학생들이 어릴때부터 양보하고 배려하며 남들과 더불이 목표를 이루는 경험을 하면서 칭찬을 받을 때 이러한 인성이 길러집니다. 그런데 남들보다 뭐라도 '더' 잘해서 인정받는 공정한 경쟁교육에서는 이런 인재는 길러지지 않습니다.

 
양종훈
(2019/12/24 15:14)

창의적 인재란거 별거 없어요. 전교 꼴찌 하는 학생이 뮈 그럴듯한 거 하나 생각하면 그게 창의적인 겁니다. 그게 얼마나 호용가치가 있는지는 둘채 문제고.

 
김서원
(2019/12/24 15:42)

.

 
사처포
(2019/12/26 15:55)

파이팅님과 김서원님이 생각하는 교육의 목적이 다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타고난 재능을 살리며 남들과 더불어 발전하는 교육, 이상적일 수 있습니다.
다른 편으로 국제경쟁의 '싸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라의 장래를 책임질 '인재'를 길러내는 것, 무시할 수 없죠.

 
지성
(2019/12/31 13:16)

김서원님, 동문서답하시지 마시고...

그래서 공정한가요?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 상처가 생기지 않나요?

 
김서원
(2020/01/01 14:24)

지성님이 이해하지 못하니 다시 풀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교육에서는 '공정'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아닙니다. 공정은 기본적으로 경쟁을 전제하는 가치입니다. 경쟁이 없으면 공정을 문제삼을 이유도 없죠. 그래서 지성님은 교육이 당연히 경쟁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하고 계신겁니다.

지성님이 어렸을때부터 입신양명, 계층 사다리,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신화적 명제를 주입받으면서 성장하셨기 때문에 교육과 공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시는 건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걸 다시 어린 학생들에게 꾸역꾸역 주입하고 계신것도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교육의 목표는 공정이 아닙니다. 한 개인의 전인격을 균형있게 발달시키고, 개인적 행복과 사회적 공익을 조화롭게 성취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겁니다. 경쟁에서 누가 이기고 지는지를 판정하는게 교육의 최종목표가 아닙니다. 경쟁은 어른들의 사무지 어린 학생들의 사무가 아닙니다. 시장의 작동원리이지, 학교의 작동원리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정이 중요하다, 입신양명과 개천에서 용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교육은 계층 사다리여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솔직히 하고 싶은 말이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게 옳을 수도 있겠죠. 가치관의 차이니까요.

다만, 학종과 같은 제도의 철학적 배경은 완전히 다르다는 겁니다. 학종의 문제점을 비판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처럼 모든 학생을 숫자로 측정해서 줄세울수 없다고 비판하면 안됩니다. 원래 그럴려고 만든 제도가 아니니까요.

 
지성
(2020/01/02 15:16)

여전히 동문서답이네요. 그 결과가 공정한지요?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 상처가 없나요?

그리고 "입시"에서는 공정이 중요한 가치가 아닌가요?

어린 학생들에게
세상은 노력보다는 운수와 때론 배경이 중요하다는 비극적 진실을 알려주고 좌절하게 하고 이런 현실에 타협하게 만드는 것은 정말 정말 비교육적이라고 생각되는데 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불공정함에 대한 학생들의 타협은 그야말로 전인격의 균형있는 발전을 저하시키고 개인의 행복도 낮추고 사회적 공익에도 배치됩니다.

민주시민을 길러내야하는 학교에서 공정한 사회에 대한 교육보다 중요한게 대체 뭐가 있단 말인가요?

 
독일잠수함
(2020/01/02 17:02)

지성/ 객관식 시험으로 줄 세우면 왜 공정할까요? 공정이라는 기준도 좀 생각해봐야 할 거 같긴 한데...

시험 검사 뭐라 부르던
사람의 자질 능력 을 어떤 기준으로 캐취해서 그걸 알아내자는 거 아닙니까?

맞나요???

그런에 인간이 만든 잣대이기에 이것 조차도 완벽할 수가 없고...

그 잴려고 하는 객관식 잣대에 따라 오류가 무한할 수도 적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애초에 사람들 배경 여건에 따라 그 검사에 준비할 수 있는 세팅 조차 다를테구요

과연 공정 한가요????

왜 공정이라는 믿음이 강할까요???


좀 과장된 예인데

졸 이기적인 사람이 있는데
이거 지적하는 것을 그 사람 기록으로 남겼다고 칩시다
이거 보고 그 사람 채용하거나 학교라면 입시통과시키거나 할 조직은 그렇게 많지 않을 듯 싶은데...
누군가 교사라는 사람이 이렇게 평가해서 기록을 남겼다면...

실제 사례 입니다

요즘 이름 많이 알려진 악명이던 선명이던 말이죠
서울법대 출신 변호사

과거 우리 객관식 줄세우기 문화있던 시절엔 그런 거 고려가 됐나요???

뭐가 사회적으로 좋은 제도일까요???

뭐 더 할 말 많은데

댓글 더 주시면 더 달아보죠 뭐...

 
윗글 존경하는 이준구교수님 가격탄력성에 대한 질문있습니다.
아랫글 외국인들까지 몰려오면 집값은 더욱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