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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02:31    조회수 : 984    추천수 : 8
 글쓴이   beck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솔직히 의사들 입장 논리가 있나요?



의대 정원을 2배 3배쯤 확대했다면 그들 주장이 설득력이

있겠지만 현재 정원대비 13퍼센트 정도 확대(400명/3000명)

이고 총원대비도 3프로 정도라고 합니다.

그것도 14년간 동결된걸 겨우 처음 늘린건데 말이죠.

그 사이 의료시장, 수요는 엄청나게 커졌고요.

평소엔 의료보험 공공성 확충하자면 탄핵운운하던

집단이 갑지기 공공성을 명분으로 들고 나오니 무슨 진정성ㅇ


있나요

 

이준구
(2020/08/25 10:21)

우리나라 의사 수가 충분치 못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공공의료 부문이 취약하다는 것도 부정하기 어렵구요.

 
TRobin
(2020/08/25 16:31)

전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중에 의사분들이 많고, 한편으로는 이번 파업에 어느정도는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단, 제가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제가 집중하여 파고드는 부분은 아니라서 제가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논하는 것은 조심스럽습니다만, 관련하여 생각해볼만한-그리고 제가 공감하는-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https://www.facebook.com/lee.joohyuck.9/posts/2804817456287083

제 생각은, 왜 의사들이 화를 내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숫자 뒤에 감춰진 세부사항(detail)을 알아야 된다고 봅니다.

 
이준구
(2020/08/25 18:09)

TRobin씨가 소개한 글 읽어 보면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전공의들과 개업의가 주축이 된 의협은 미묘한 입장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독일잠수함
(2020/08/25 18:41)

매번 들고나오는 주장 중에

지방에 공공병원 어쩌고 볼 때 마다...

실제로 저 주장하는 사람들 관심 조차 없겠지만요 가지도 않을테고...


서울은 지방 비해 공공병원이 상당히 많은
그러니 꽤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서울 조차 공공병원 의사 정원 다 못 채웁니다

아니 안 옵니다

이런 현실서

지방 공공병원 이야기는 대체 왜 하고 있나요?

말이 앞 뒤가 안 맞는 거 아닌가요???


당연히 공공병원은
민간병원 비해 환자 가려 받을 수도 없고
돈 되는 분야 우선시 할 수도 없고
기타 등등

의사 임금 민간병원이나 개원 하고 있는 사람에 비해 적게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거 포기하려면

국가 재정을 아예 때려박거나
공공병원 공공성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의문

정말 지방 공공병원을 원한다구요?

아니 왜?

서울 조차도 정원 못 채우고 있는데

어떻게???

핑계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독일잠수함
(2020/08/25 18:47)

그리고 공공연한 사실 중에 하나라고 하던데
지방서 의사 한 명 모셔오려면

서울 경기 비해 말 그대로 돈 더 줘야 한다더군요
그럼에도 구하기가 엄청나게 힘들다고...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정말 지방에 공공병원이 없어서 라구요?

거대한 거짓말 이라고 봅니다

아무도 안 속는...

그 거짓말로 국민들 좀 속여 보라구요
과거 처럼

그러면 될테니깐...

 
바스스
(2020/08/25 20:00)

의사 숫자를 늘리는 것과 지방에 공공 의료시설을 늘리는 게 서로 모순되는 목표인가요? 두 가지가 서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일 같은데요. 당장 발등에 떨어진 코로나19는 둘째치고라도,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면서 새로운 감염병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텐데요. 언제까지 자원봉사와 군 인력 동원에 손을 내밀어야 할까요. 앞으로도 그런 식으로 매번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요. 지역 공공의료시설 늘리면서 동시에 의학 전공자 정원도 늘려야 하겠지요. 당연히 예산이 들어갈텐데, 4대강 사업이나 다른 전시성 사업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더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예산이 아닐까요.

 
양종훈
(2020/08/25 22:41)

의사들 주장에 아예 일리가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게 밥그릇 싸움 이상의 대의명분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솔직히 아무리 기사를 읽어봐도 의사들이 더 손해보는게 싫다는 걸로밖에 안 보여요. 뭣보다 왜 거기다 국민을 끌어들이는가요?

 
좋은아침
(2020/08/26 08:51)

TRobin 님이 올려주신 링크에서 말씀하시는 분 말은 설득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문제점이 있다면 상황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런 상황을 개선해야한다 라는 설명과 함께 현재 정책 제안이 가진 미비점에 대해서 토론하고 협상 설득을 하는게 맞는 순서라고 생각되는데 적절한 과정을 거친 설명도 협상도 설득도 없이 아 우린 그 정책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하면서 파업하는건 그렇게 좋게 비치지가 않네요

 
TRobin
(2020/08/26 09:09)

문제는 현 정부가 특정 집단에 대해서는 토론과 협상 없이 무조건적으로 정책을 밀어부친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집단이 의사/병원쪽이고......

최근 몇년동안 대형병원들이 각종 상점들을 원내에 가득 유치한거 보셨나요? 그거, 수가 현실화 해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되니까 궁여지책으로 병원 내에서 수익사업 벌리는 겁니다. 덩치가 크니 굴리기는 해야겠고, 그런데 굴리면 굴릴수록 계속 적자라 하는 수 없이 부대사업들을 벌리는 거죠. 말이 통했다면 카페니 뭐니 하는 부동산 임대사업(-_-;)을 할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

 
독일잠수함
(2020/08/26 09:49)

TRobin /

말은 바로 하라고

최근 몇년동안 대형병원들이 각종 상점들을 원내에 가득 유치한거 보셨나요? 그거, 수가 현실화 해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되니까 궁여지책으로 병원 내에서 수익사업 벌리는 겁니다.

------> 국가에서 그렇게 하게끔 유도하고 허용해 준 겁니다...
수가 계속 부르짓는데... 그렇게 보충 좀 하라고...


설명 좀 해보죠

건강보험 커버로 인해 환자가 늘었고

그래서 삐까번쩍한 서민이 가기 힘든 대형병원 진료도 받을 수 있게 많은 질환들이 커버되게 점점 변했습니다


그러면 그 늘어난 환자로 인한 부가수익
주차 상가 임대료 기타 등등

은 병원의 노력입니까?
아니면 건보의 노력입니까?

이걸 허용해 준 경우 아닌가요?????

왜 병원이 자기가 잘낫다고 이야기 하고 있죠????

다시 말하지만 말은 바로 하라고

국가에서 허가해줘서 가능했던 겁니다...
부가 수익 창출하게끔...

그리고 수가 이야기 하는데 그 대형병원들 저런 수익 따지면 적자 나는 곳이 과연????

못된 병원이나 사학 관계자들이 더더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수가 어쩌고 난리 부르스 추고 있는 점도 있을 겁니다



 
TRobin
(2020/08/26 10:57)

경영학 전공의, 학부만 공부한 얕은 지식이라 논리도 1차원적일 수밖에 없는 자의 얄팍한 논리이긴 합니다만, 전 병원에 부가사업이 늘어나는게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웬지 업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거든요. 병원이라면 환자를 치료하고 예방환경을 제공하는 일에 집중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텐데, 부가사업으로 적자를 벌충해야 하는 이 환경이 옳은 것인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민들이 대형병원에서 진료받기 편한 환경이 되었다는 것은 좋습니다만, 그걸 지탱하기 위한 현재의 기반 구조가 과연 건강한지에 대해서는 전 꽤나 회의적입니다.

 
DLLLLD
(2020/08/27 10:30)

그래도 의사집단이 부럽습니다. 저렇게라도 정부정책에 반대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것 보면 조직의 힘이겠죠. 정부정책에 아무런 대항할 힘도 없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소리소문없이 점점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일반 서민들 입장에서는 사치처럼 느껴지는 군요.
그렇다고 의사도 쉬운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웹툰 참고
http://webtoon.daum.net/league/view/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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