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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19:22    조회수 : 269    추천수 : 7
 글쓴이   낑깡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경제학원론 6판 오자 발견 & 독후감(?)



안녕하세요.

지난 며칠 동안 선생님의 경제학원론 최신판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책을 읽기 전에 항상 머리말을 먼저 읽어보곤 합니다. 거기서부터 약간이나마 저자와 소통하는 느낌을 받는다고나 할까요..? 어떤 기분으로 책을 썼는지에 대한 느낌도 전달받을 수 있구요.

6판 머리말에
[이번 개정은 독자들의 현실감각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해 주고, 약간 미진했다고 생각되는 이론설명을 보완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었다.]
와 같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번에 6판을 쭉 읽어보았는데, 정말로 위와 같은 사항이 충실히 반영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거시 파트에서 그러한 변화를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 통계자료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한 것은 물론이고, 부록을 추가하는 등으로 이론설명을 보충한 것(특히 장단기 이자율에 관한 부록이 기억에 남네요), 국제수지표의 명칭을 업데이트 한 것 등, 5판에서보다 더 발전한 교과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을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 이번 개정판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번 개정판에서 오자를 두 개 발견했습니다. 둘 다 내용상 중요한 오타는 아니고, 사소한 형식적인 오타입니다.

p. 529에 국민소득의 구성을 나타내는 표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피용자보수가 767조원, 44.3%라고 적혀있는데, 옆에 설명에는 피용자보수가 44.4%라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p. 527의 국민계정 표와 p. 528의 본문에는 피용자보수가 44.4%인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반올림 계산 과정에서 생긴 단수차이로 인한 혼란 때문에 표기상의 불일치가 발생한 듯 합니다.
둘 중 어느 것이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로 통일을 하면 더 깔끔해질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오타는 p. 711의 용어설명란에 있는 것입니다.
'open market operation'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원래 5판에는 이것이 '공개시장조작'이라는 용어로 소개되어 있었는데, 이것이 '공개시장운영'이라는 용어로 바뀌었습니다.
일상용어에서 이 조작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어감 때문인지, 6판에서는 operation을 조작이란 단어 대신 운영이라는 단어로 바꿔서 번역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번역에 관심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이 개정된 번역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 제가 교수님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번역은 용의자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이고, 두 번째로 좋아하는 번역은 개살구시장(lemon market)입니다. ㅎ)
그런데 멋있게 바뀐 이 번역이 본문 옆의 용어설명란에는 반영이 되어있지 않고 그대로 공개시장조작이라고 적혀있네요.. 이것도 하나로 통일되면 좋겠습니다.
아, 글을 쓰면서 생각난 게 있는데요, 혹시 책 맨 뒷부분에 있는 용어색인에도 이것이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도서관에 반납한 뒤에 생각난 거라서요 ㅠㅠ 거기까진 확인을 못 했네요..

__
표지 디자인부터 책 내용까지 정말 모두 만족스러운 개정판이었습니다.. ㅎㅎ 훌륭한 개정판을 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이번 판은 hardcover에서 paperback으로 바뀌었네요! 저는 둘을 무차별하게 선호하긴 하지만,, 바뀐 것을 더 좋아하는 학생이 많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준구
(2020/08/01 14:56)

낑깡씨, 꼼꼼하게 읽어줘 너무 고마워요.
오자 지적한 것 바로 고치도록 할게요.
앞으로 또 발견하면 말해 주고요.
더욱 좋은 책이 되도록 계속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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