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로그인
회원가입 | ID/PW찾기
Home > 게시판

2020/02/02 13:56    조회수 : 133    추천수 : 6
 글쓴이   동훈학생..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태국 여행기 2_치앙마이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이번 여행은 쉬엄쉬엄 다니며 최소한의 몇 군데만 둘러 보았습니다.


여행 기간도 다소 짧거니와, 불운하게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탓도 있었던 거지요.


방콕은 부모님께서 이미 다녀 오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 / 치앙라이 두 군데를 여행 했습니다.


그런데 태국이 아무리 불교 국가라 지만, 저희가 둘러본 곳 모두가 사원이라 여행기가 재미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재미 보다는 그냥 참고 사항 정도로 읽어 보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옛날 어느 스님이 동남아 불교를 답습하러 먼 길을 떠났던 것 처럼 사원에 사원을 이어보며 부처님만 한 수십번 뵌 거 같습니다.


제가 불교 신자라면 좀더 깊이 있는 여행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 사진은 호텔에서 5분거리 도심 부근에 있는 '왓 프라 싱 사원' 입니다. 우리 말로 번역 하면 '프라'는 '불상' 이고 '싱'은 '사자' 인데 한마디로 사자 사원 인 것이지요.


1345년에 태국 왕조의 어느 왕이 선왕의 유골을 안치하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화려하게 도금(?) 된 불탑이 인상적 입니다. 태국에는 이와 같이 금색으로 칠해진 탑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치앙마이에는 이와 같은 크고 작은 사원이 1000 여개 정도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사원 내부를 촬영한 것 이구요.


불상 뒤에 탱화가 있는 것은 우리나라와 똑같았습니다.


태국은 불교 국가 이면서 동시에 왕정 국가 입니다. 따라서 거리 곳곳에 국왕의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태국에서 국왕을 모독하면 중죄로 처벌 받는다던데, 요즘은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국왕에 대한 반감이 큰 모양 입니다.


세번째 사진은 서거한 푸미폰 국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현 국왕 입니다. 왕세자 시절 전투기 조종사 였고 사이클 매니아 인데, 독일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어린애들의 장난감 총 공격을 받았다 합니다.


평범한 차림의 동남아 아저씨가 설마 국왕일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래도 한 나라의 국왕인데 체면이 말이 아니었을 듯 합니다.


왓 프라싱 사원 투어를 마치고 네번째 사진에서 보시는 '왓 체디 루앙' 사원에 왔습니다. 이 역시 무슨 왕이 선친의 유해를 묻으려고 지었다 하는데, 태국의 왕들은 효심이 지극 한거 같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상부의 대탑이 무너졌는데, 1545년에 큰 지진 때문이라 합니다.


이 사원에서는 5번째 사진의 탑 상부에 모셔져 있는 불상이 압권 이었습니다.


참고로 태국 사원 명칭에는 '체디 (Chedi)' 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사리탑을 뜻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원 내부를 들어갈때는 필시 신발을 벗고, 옷차림은 긴 바지를 입어야 하는 등 복장을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관광객 대다수가 더운 태국 날씨에 맞춰 반바지를 입고 입장 했는데, 관계자가 그냥 내버려 두는 거 같았습니다. 하기사 외국인 한테는 입장료를 받는데, 반바지 착용 불가를 고수하면 관광 수입이 급격히 떨어질게 분명 하니까요.


내용이 더 길어지면 재미 없을거 같아 여기에서 끊고 나머지 여행기는 다음편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준구
(2020/02/02 16:54)

재미있는 여행기 고맙네.
불당 안으로 들어갈 때 신발 벗는 건 나도 방콕에서 경험했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신발 잃을까봐 걱정 되더군.

 
동훈학생..
(2020/02/02 19:07)

저 또한 사원 안에서 둘러 보는 내내 신발이 신경 쓰였습니다.

 
윗글 전염병의 경제학
아랫글 조롱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