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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08:58    조회수 : 579    추천수 : 2
 글쓴이   TRobin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모병제가 핫한 듯 하여 잠시 한줄 남겨봅니다


모처에서 지나가다 들은 이야기인데, 군대의 존재 이유와 관련된 순수한 도구적 관점(?)으로 이야기를 했더군요.

장성(스타) 출신인 아버지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모병제를 적극 찬성한다고 합니다. 장성이라면 반대할 것 같았는데, 뭔가 신선해 보여서 이유를 물으니 이렇게 대답하더라는군요.

"제대로 된 전투병력 만들려면 한 3년은 굴려야 돼."

군 의무복무 기간을 고려해보면, 지금의 병력은 숙련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거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전투력은 더 오래, 더 많이 훈련한 쪽이 훨씬 더 높을거고......

그냥 이런 관점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처포
(2019/11/14 16:18)

아버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더군다나 요즘 군에는 다양한 전문분야가 많아서(특히 공군, 해군 그리고 사이버 부대) 관련업무를 익히는데 일정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러나 이런 분야는 거의 직업군인(부사관 이상)이 담당하고 있을 겁니다.

사병으로 근무하는 징집병의 임무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 거구요.

우리나라 사병들의 교육수준은 세계 최상위급이잖아요.
제 경험으로, 보병기준 3개월이면 임무수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TRobin
(2019/11/14 22:41)

아.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아니고 그냥 모 커뮤니티에서 자기 아버지에게 물어봤다면서 써놓은 이야기입니다(.....).

 
jackdawson
(2019/11/15 18:27)

관점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저는 모병제가 안보의 위협만 되지 않는다면 철저히 기회의 사다리 관점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기회의 사다리 관점에서 얘기하는 사람은 김종대 뿐이더군요.

지금 모병제는 과거와 달리 그 결이 분명 다르다고 보여집니다. 예전에는 쥐꼬리만한 월급 주면서 모병제를 하자고 주장하니까 반대여론이 높았어요. 근데, 이번에 월급 300만원을 제시하니까 찬성비율이 30%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월급 몇 푼 주면서 모병제 하자고 하면 저라도 반대하겠으나 미군처럼 적극적인 혜택이 더해진다면 이것은 국가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일이지 포퓰리즘이라고 치부할 성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자들은 국가가 안 도와줘도 지들이 알아서 잘 살잖아요. 국가가 해야할 일은 가난한 사람에 가재, 개구리로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기 이전에 용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융단폭격 하듯이 줘야 합니다. 모병제를 기회의 사다리 관점에서 멈춰서 보면 비로소 여러가지 장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월급으로 300만원은 적정합니다. 그 외에 몇개 여러가지 혜택만 더해지면 된다고 봅니다. 예산문제는 저는 잘 모르겠는데, 남경필 말 들어보면 저는 충분히 설득력 있게 들렸습니다.

안보가 위협이 되니까 모병제는 안된다고 하면 저는 수긍할 수 있겠는데, 그 외의 이유로는 반대할 게 아니라 기회의 사다리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양종훈
(2019/11/26 13:21)

얼마전에 개봉한 영화 터미네이터 보셨나요? 저는 그게 해답이라 생각합니다. 급격한 인구절벽과 비애국주의 반출생주의가 판을 치는 현재의 여건에서 유일한 해법은 인공지능 개발에 사활을 거는 것뿐이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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