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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6 11:23    조회수 : 4336    추천수 : 13
 글쓴이   이준구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교육개혁, 여론에 귀 기울여 신중에 신중을 기해 추진해야 한다


정시전형 비중을 높이도록 유도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대학입시를 둘러싼 논쟁이 또 다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대학입시처럼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온 사회 이슈는 달리 찾기 힘들 텐데, 그 동안 이리 바꾸고 저리 바꿔도 불만스럽기는 매 한가지였습니다.
새 입시제도를 실천에 옮기자마자 사람들 입에서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나오기 일쑤였으니까요.

비단 대학입시제도뿐 아니라 교육제도 전반이 수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좋은 방향으로 진화하기는커녕 거꾸로 가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외국의 좋은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많았으나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구요.
“강남의 귤나무를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나무가 된다.”는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솔직히 말해 나는 그 동안 정시전형 확대를 내심 지지해온 사람입니다.
내가 사회과학대학 교무부학장 직을 맡고 있을 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미국의 입학사정관제를 본딴 소위 학종전형이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나는 우리 대학의 새 입시제도에 관한 논의과정에서 학종전형 도입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여건상 학종전형이 공정성을 담보하기 힘들다는 점이 나의 주요 반대논리였습니다.
요즘 보는 학종전형과 관련한 각종 문제점과 비리가 터져나올 게 너무나도 명약관화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자소서나 추천서의 대필, 소모적인 스펙 쌓기, 또한 부모에 의한 스펙 만들기 등 수없이 많은 문제들이 일어날 게 뻔했습니다.

그러나 새 입시제도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내 반대의견은 번번이 동료 교수들에 의해 묵살되었습니다.
그때 논의과정에 참여한 교수들 중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나는 그때 느꼈던 좌절감과 실망감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그 동안 서울대학교가 학종전형의 비율을 점차 높여왔다는 점입니다.
그 동안 시행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보면 분명 공정성과 투명성에 문제가 있음을 어느 정도 자각했을 텐데 오히려 역주행하는 모습이 내 눈에는 신기하게 비쳤습니다.
회의석상에서 나는 정시비중을 낮추고 학종비중을 높이는 정당성의 근거가 과연 무엇인지를 여러 번 따져 물었습니다.
그때마다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원론적 답만을 들었을 뿐입니다.

나도 상식이 있는 사람인데 점수만으로 한 줄을 세우는 것이 비교육적이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습니다.
다양한 선발기준에 의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원론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학종전형이 갖가지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에 눈 감아서는 안 됩니다.

예컨대 언론 보도를 보면 돈을 내고 자소서를 대필하는 사례가 그리 적지 않은가 봅니다.
이것은 시험에서 컨닝을 하는 것과 아무 차이가 없는 명백한 부정행위입니다.
이런 부정한 방법으로 대학에 입학한 사람들을 골라내 입학을 취소한다면 대학가에 폭풍이 몰아치는 충격이 올 것입니다.
물론 골라내는 게 힘들어 그냥 놓아두는 것이겠지만, 그런 명백한 부정행위에 대학들이 눈 감고 있다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닙니다.

자소서 대필시키는 부모는 자식에게 이 사회에서는 부정한 방법을 써야 성공한다는 잘못된 교육을 시키고 있는 셈입니다.
돈만 내면 심지어 논문 대필까지 가능하다는 뉴스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종전형이 금수저들에게 유리한 선발방식인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갖가지 비리가 개입될 여지가 있는 방식이라면 당연히 문제를 삼아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수능점수로 한 줄을 세우는 정시전형은 물론 이상적인 선발방식이 되지 못합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정시전형이 부유층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발방식이라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사회에서 교육이란 계층이동의 사다리 기능이 점차 약화되어가는 마당에, 이 사실이 정시전형 확대를 지지하는 나에게 상당한 심적 부담을 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수시전형의 완전한 폐지를 지향하지 않는 한, 정시전형의 비중 확대는 득이 더 클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가 학부모라면 학종전형을 목표로 삼아 초중학교 학생 때부터 스펙관리를 하는 피곤하기 짝이 없는 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나마 스펙 쌓기가 학생 자신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면 투자하는 심정으로 따라가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순전히 돈과 노력의 낭비일 뿐입니다.

더군다나 돈이 없는 부모는 자식들 스펙 쌓기를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처지입니다.
이렇게 학종전형을 목표로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능력도 없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넓은 입학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정시전형 비중의 확대는 바로 이런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보는 겁니다.

수시전형을 완전히 정시전형으로 대체하자는 것이 아닌 이상, 이 두 가지 전형방식이 어떤 장단점을 가졌는지는 논의의 핵심이 될 수 없습니다.
특히 정시전형이 부유층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만을 들어 정시전형 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학종전형을 전혀 목표로 삼을 수 없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넓은 문을 열어 주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닙니다.

정시전형의 비중을 높인다고 해서 입시제도의 공정성이 크게 높아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그 점이 문제의 핵심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의 핵심은 학종전형이란 피곤하기 짝이 없을 뿐더러 금수저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는 전형방식을 한사코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을 제시해 주자는 데 있습니다.

내 짐작으로 이렇게 학종전형에 목표를 두고 싶지도 않고 둘 수도 없는 상황에 있는 학생의 숫자가 매우 크리라고 봅니다.
이에 비해 현재 20% 내외의 수준에 있는 주요 대학들의 정시전형 문호는 너무나 좁다고 봅니다.
바로 이 병목현상을 해소해 준다는 의미에서 정시비중 확대가 진지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정시비중 확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나 교육부가 일방독주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의견을 모아 하나의 컨센서스를 이루어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수많은 교육개혁의 시도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만 이유는 바로 이런 과정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정권이 바뀌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마는 겁니다.

교육에 대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 사회의 교육정책은 백년을 내다보기는커녕 한치 앞도 제대로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병폐에 시달려 왔습니다.
집권자들의 잘못된 믿음 혹은 편견에 휘둘려 우왕좌왕해 오다가 오늘 이 지경에 이른 겁니다.

제발 이 정부는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걸려도, 설사 결론을 내지 못해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경우라도 참을성 있게 여론을 경청하는 태도를 견지해야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교육개혁이란 과업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이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습니다.
최근 교육부에서는 2025년에 특목고, 자사고, 국제고를 모두 폐지하고 일반고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 동안 이 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게 사실 아닙니까?
그런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성급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2025년이면 새 정부가 들어선 때입니다.
지금의 야당이 집권할지도 모르는데, 그들이 집권하면 당연히 그 계획은 백지화되고 말지 않겠습니까?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그 사이에 벌어진 혼란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되겠지요.

사실 이 문제는 정시전형 확대보다 훨씬 더 휘발성이 강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이고, 따라서 컨센서스의 구축이 너무나도 절실한 문제입니다.
최소한 야당의 동의를 얻지 못한다면 일반고 전환의 작업은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비단 지금 문제되는 교육개혁의 현안과제뿐 아니라 다른 모든 문제에도 적용되어야 할 중요한 원칙입니다.
정부가 몇 번씩 바뀐다 하더라도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교육개혁만이 의미를 갖는 법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바로 백지화될 개혁이라면 차라리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jackdawson
(2019/10/26 23:55)

수시든 정시든 부자들에게 유리한 것은 맞지만, 제 생각에는 많은 부작용이 있을지 몰라도 우리나라는 정시가 그나마 최고로 낫습니다. 제 모교가 EBS 연계과정 시범학교라서 잘 아는데, EBS연계로 수능출제하면 가난한 아이들도 열심히만 공부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꼭 EBS 아니더라도 수능은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인데, 학종은 오히려 부잣집아이들에게 더 유리한거 같습니다.

수능비율을 최소70%는 반영되어야 합니다. 대학입시에서 최고의 가치는 공정성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말대로 수능 2번 기회를 주는게 낫습니다. 그렇다고 내신을 등한시 하면 안되므로 30%비율을 합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수시를 아예 없애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 대학은 정원의 40%까지만 수시로 모집하는게 좋겠다는 게 생각입니다.

하여간 우리나라는 미국꺼라면 모든지 따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사고, 특목고 폐지는 대환영입니다. 전국고교의 3%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이 3%가 스카이를 점령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여간에 우리나라는 수능으로 대학가는게 최고로 공정하고 그나마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허공에의질주
(2019/10/27 12:01)

1. 서울과 지방의 교육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서울 사람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현재 상위권 대학들 정시 비율이 너무 낮아서 정시 비율을 조금 높여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시는 서울 학생들에게 유리하고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방학생들에게는 불리한 전형이어서 정시 비율을 너무 높이는 것도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정시 50%, 학생부 교과[내신 위주 전형] 50%가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2. 학종은 두 집단에 유리한 전형입니다. 자사고/특목고와 지방. 첫번째 집단의 문제가 심각해서 사람들은 그것만 보지만 학종도 내신 반영 비율이 꽤 되는 편이라 지방 학생들에게는 정시보다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학종 아니면 우리는 학생들 좋은 학교 못 보낸다는 지방 선생님들이 계시죠. 학종 폐지는 찬성하지만 학생부 교과 비율을 높여야 지방도 이 교육 현실에서는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3. 학종을 일선 학교에서 좋게 본다면, 그것은 다양한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과 수능 올인의 경우보다 학생 통제가 쉽다는 점이겠죠. 세특과 같이 선생님들이 대입 전형에 개입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서요. 정시 100%로 가면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잠을 자고 학원에서 공부합니다.

4.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저는 정시 50%, 학생부 교과 50%를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서울과 지방의 현실을 반영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러나 이마저도 줄세우기하는 구시대적 전형이라는 비판에 실현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jackdawson
(2019/10/27 14:05)

저는 극단적으로 서울대가 만약 수능100%로만 전교생을 뽑았는데, 그 전교생이 모두 전국 0.1%의 부잣집 아이들이더라도 대찬성입니다. 왜냐면 공정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지방촌놈 출신이지만 이미 인강이나 EBS로 인하여 사실상 서울과 교육환경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도 재수해봤지만, 학원 같이 다니거 말고는 인강과 무슨 차이 있는지 잘모르겠더라고요.

오히려 수능으로 가는게 가난한 아이들이 따라 잡을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참고로 저는 로스쿨보다는 사법고시가 오히려 공정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유리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제가 고딩때 한창 까불고 놀다가 20살때 알바 좀 해서 삼수하고 대학왔는데, 요즘 입시였다면 저는 아마 대학포기 했을지도 모릅니다. 정시는 패자부활전이라는 기회도 생기므로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에 이 학종이라는 것을 소문은 들었지만 저도 이번에 정말 놀랐습니다. 오히려 가진자들을 위한것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정의당은 무슨 학종이 오히려 가난한 사람한테 유리하다고 하는데, 제가 잘은 모르지만 이해가 좀 안되더라고요.

하여간에 학종이 저는 도저히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될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내신성적만 반영하면 되지 온갖 가진자들을 위한 거 같습니다. 이미 고딩이 논문 제1저자 올린거 수백건이 있다는 게 발각됐고, 여가부 장관 딸은 책내고 그 추천사를 또 인도 대통령이 써줘서 연대법대 갔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왔습니다. 아마 현직 국회의원 자녀들 털면 여야없이 더 나올겁니다.

저는 이것이 모두 미국이라면 환장하고 그대로 따라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비리그는 원서에 부모님이 같은 모교면 약간의 플러스 점수도 주고, 부모님 직업도 적어서 냅니다. 실제로는 세인트 폴같은 유명 사립고가 아이비리그를 다 장악하고, 돈내고도 기부입학제라고 해서 잘 들어가고요. 학종도 미국꺼 그대로 베낀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부의 개입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인데, 교육만큼은 철저히 좌파정책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사고니 특목고니 하는 것도 그대로 두면 예전에 뉴스에 나온것처럼 대학에서는 이런 고등학교 출신들만 몰래 가산점을 줄게 뻔합니다. 하루빨리 없애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허공에의질주
(2019/10/27 14:20)

1. 서울과 지방, 둘 다에서 가르쳐 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육 환경 차이가 없다는 말은 동의할 수 없네요. 지방이라고 해도 지방 대도시와 시골 차이가 또 크고요. 선생님 차이, 학교 시험 차이, 학원 차이, 아이들 분위기 차이 등. 차이가 크다는 것은 인정하고 논의를 진행해야 생산적인 논의가 됩니다.

2. 공정성이라는 게 시험의 공정성도 있지만 사회경제적인 공정성도 있습니다. 수능 100% 전형은 실현될 수도 없는 목표고 실현되어서도 안되는 목표입니다.

 
jackdawson
(2019/10/27 14:50)

1.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선생님이 저보다 더 잘아실겁니다. 제 생각엔 인강의 발달로 인해 과거보단 서울과 지방의 차이가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에 유튜브로 영문법을 간간히 보는데, 너무 쉽게 공부잘하고 있습니다. ㅎㅎ 실제로 어느 고등학교 교사분께서 유튜브로 영어강의도 잘하고 계시더라고요. 물론 다 공짜입니다.

2. 저는 사회경제적인 공정성의 면에서도 수능비율 높이는게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조금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하여튼 제 생각엔 대학입시의 최고의 가치는 시험의 공정성이고, 그 다음에는 가난한 아이들이 부잣집 아이들보다는 절대 불리해져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고려하면 수능비율을 높이는게 현 시점에선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공에의질주
(2019/10/27 14:52)

수능은 소득과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제가 일선에서 체감하는 현실에도 부합하고요. 사회경제적인 공정성 면에서 수능 비율 높이는 게 좋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jackdawson
(2019/10/27 15:25)

뭐 논의하면 끝이 없을거 같습니다. 아마 일선에서 선생님이 느끼시는 부분과 일반 국민들 사이에 괴리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저도 그렇고 많은 국민들이 수능위주, 정시위주가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걸 보면 내신이든 학종이든 잘 못 믿는거 같습니다. 하여간에 적절한 비율이 중요한데, 지금은 수시로 80%를 뽑는다고 하는데 이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것은 예체능 계열, 전문특수대학을 제외한 일반 4년제 대학은 수시는 30%, 정시 70%로 하고, 수시는 논문이니 인턴쉽같은 학종이 아니라 그냥 내신위주로 선발하고, 정시는 수능 70%, 내신30%를 더하는게 낫다고 보여집니다. 자사고나 특목고에게 내신점수를 가산해서 주는 것도 저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적정비율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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