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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06:34    조회수 : 861    추천수 : 7
 글쓴이   판다독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원론 12장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youtu.be/zrpxhvz8Jj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WEF에서 발표한 성평등 지수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우리나라보다 높게 나타나는데,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성평등 측면에서 여성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해도 100여개 국가 중 100위권이라고 하는 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에 대한 해답과 그 밖의 통계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영상이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준구
(2019/02/04 20:13)

링크 열면 많은 영상이 나오는데 뭘 보란 말인가요?

 
퀴돌이
(2019/02/04 20:42)

저도 이것관련해 글을 쓰려다 말았는데..

교수님 책에 등장한 통계가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받은 통계라 다음 개정때 빠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 대학진학율에 군대 가는것까지 포함해서 계산하는 몰상식한 계산방식에 문맹률 남녀 99%인 우리나라가
남자 문맹률 60프로대 여자 문맹률 80대의 아프리카의 어느라라보다 낮은점수를 받는 매우 왜곡된 통계입니다.

 
앵무쥐
(2019/02/05 16:31)

안녕하세요!

게시판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코드를 붙여주셨네요. 판다독님께서는 2014년도에 방영 된 JTBC팩트 체크를 붙여주신 거 같아요. 이 영상은 "WEF에서 발표한 성격차지수GGGI에서 한국이 매우 낮은 순위를 기록하였는데, 이 통계 자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몇몇 수치가 이상하다, 그러나 한국이 성평등에 있어서 갈 길이 멀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영상이었지요.

https://youtu.be/zrpxhvz8Jj0

그런데 이 방송에서 지적했던 문제점은 2017년 GGGI에서 많이 개선이 되었답니다. 퀴돌이님께서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2014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경우에는 1보다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지요. 그렇지만 2017년도부터는 1을 최댓값으로 계산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2017년 통계부터는 한국도 '문맹률'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7년 GGGI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수치들이 GGGI 순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합니다. 예를들어, JTBC에서 언급하였듯이 GGGI에서는 '군 복무중인 대학생들을 대학생으로 집계'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입대하는 것을 대학 진학으로 계산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러나 이를 보정한다 하여도 (2017년 GGGI 기준으로) 한국의 순위는 113위로 매우 낮습니다.

아울러 퀴돌이님께서 지적해주신 부분은 이 통계의 목적을 잘못 이해하고 있을 때 나올 수 있는 부분같아요. GGGI 보고서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 이 리포트의 목적은 '삶의 절대적인 수준'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성 격차'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또한 여러가지 요소를 지수화한 만큼, 어떤 부분에서는 '더 나아보이는' 국가가 더 낮은 점수를 기록할 수도 있어요. 예를들어, 2017년 미국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한국보다 2.4%p가량 높지만, GGGI의 '정치' 항목에서 한국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어요. 미국은 여성이 국가 수장이었던 적이 없으니까요.

원론 12장에서는 '세계 경제 포럼'이라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행하는 지수를 소개하였던 듯한데, 공신력 있는 지수에 의문을 표하고서 교수님께 '수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드리려면 보다 신중한 확인을 거치셨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적시성이 지난 자료나, 영향력이 미미한 부분들을 들고와서 해당 통계와 원론 12장의 내용이 '틀렸다'고 말씀하시기 전에요.

 
앵무쥐
(2019/02/05 16:40)

사실 문제점이 아예 없는 지수와 통계란 것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문제점이 많기로 유명한 지표로는 GDP가 있겠는데, 경제학 원론 서에서 GDP를 빼야한다는 이야기는 보지도 못했어요.

 
beck
(2019/02/05 20:58)

그 지수는 논란이 매우 많죠. 국무총리 조차도 공식석상에서
이 통계를 언급하는데 대부분 성불평등 지수로 오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또 여성계에서 이를 유도하고 있고요) 윗분 말마따나 지수는 해석의 문제이고 완전한 것은 없으니

신중한 서술을 하려면 UNDP 성불평등 지수나 OECD 성·제도·개발 지수 를 병기하는게 옳다고 봅니다.참고로 위의 지수들은 3 4위권을 기록할만큼 순위가 높죠.

왜 지수간 순위차가 극단적인가? 통계란것이 어떻게 의도에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될수 있는가? 논의되면 좋을듯합니다.

내용을 떠나서 통계해석에 중요한 교훈을 남기는 사례같습니다.

 
앵무쥐
(2019/02/05 21:49)

GII에서 한국이 3,4위를 했던가요? 제가 알기로는 2018년 기준으로 2년 연속 10위입니다. 네이버 뉴스 검색만 해도 나오는 사실을 틀리게 말씀하시니, 댓글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은.

GGGI는 성 격차 gap에 초점을 맞춘 지표이고, GII는 성 격차gap와 수준level을 혼용한 지표입니다. 교수님 원론 12장 목차를 살펴보니 '노동 시장에서의 차별'을 다루고 계시던데. 차별을 다루는 장에서는 gap과 level을 혼용한 지표보다, gap에 초점을 맞춘 지표를 보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또한 선진 국가에서 자국의 차별 문제를 돌이켜 볼 때에는 마땅히 GII 외 GGGI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게 아닐지요? 아울러 한국이 GII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것은 특히 '청소년 출산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청소년 출산률이 스위스, 스웨던 등보다 낮게 나타나는 것은 '성 평등'보다는 '성 억압'에 관련된 문제라 보는 시각도 있고요. 다른 산입 기준에 있어서는 다른 10위권 국가와 비교했을 때 대부분 모자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심지어 산모 사망률조차 말입니다.

한국 사회는 언제까지 '아프리카보다 산모 사망률 낮고, 청소년 출산률 낮은 것에' 만족하면서 성격차에 눈을 감아야 할까요?

 
퀴돌이
(2019/02/05 22:10)

말씀하신 말들 잘 알아들었습니다.

무지님이 말해주셨다 시피 2014통계에는 문제점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원론책은 2014 통계를 인용하고 있구요. 그러므로 그런 부분에 대해 수정이 필요한데는 님도 동의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2014 통계가 최신통계로 개정된다고 한들 그것이 진정으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남녀문제를 바라보는 통계인용이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 통계이외에도 성평등 문제에 관해 다양한 통계가 있는데 뻔히 의도가 보이는 통계를 사용해야 할까요? 물론 한국사회에 여성차별이 존재하는건 사실이지만 이 통계에서 지적하는것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 142개국중 111위로 우리사회에서 여성이 얼마나 심각한 박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같은 서술이 등장하죠? 그럼 다른 성평등 통계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으니 한국에는 남녀평등에 거의 문제가 없다고 주장할 수 있는건가요? 문제인식을 할때 답을 정해두고 통계를 인용하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겁니다. 차별이 있다.차별이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통계를 인용한다. 그런데 너무 극단적인 통계를 사용한거죠.

 
퀴돌이
(2019/02/05 22:13)

차별이 있는건 맞지만 우리나라 성평등 수준이 저렇게 낮지 않음은 자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통계를 계속해서 인용하는 여성계가 지탄을 받는것이구요.

 
퀴돌이
(2019/02/05 22:31)

그리고 전 이 통계의 목적을 잘못이해하고 있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수준이 아니라 상대적인 격차를 나타내기 위한 통계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격차를 곧바로 차별로 해석 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우리가 부정적으로 보는 차별은 당연히 불합리한 차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남자와 여자사이에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니 이것을 바로 차별로 규정 할 수 있을까요? 차별인지 아닌지는 당연히 해석상의 문제가 들어갑니다. 개인의 주관이 들어 갈 수 밖에 없는것이죠. 그런데 주관이 너무 치우치면 교과서로 배우는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보다 못한 성평등 수준을 갖고있어! 라고 믿게 될 소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통계 인용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저는.

 
앵무쥐
(2019/02/05 22:43)

넵, 교수님 책에서 보다 최신 수치를 사용한다면 더 좋겠지요. 한편으로 2014년도 GGI 산정방식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존재하였으나, 그것이 수치 자체의 신뢰성을 부정할만큼 치명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참고로 2014년도에 한국은 117위를 했고요, 2017년도에는 118위를 기록했어요.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된 '교육' 항목에서의 군입대 문제를 고려하여도 113위이고요. 영어가 익숙하시다면 원문을 보시면서 세부항목들을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세계 경제 포럼WEF가 뻔한 의도를 가지고서 곡해된 통계 지표를 발표했으리라 생각하진 않아요. 그런 통계를 발표했을 때 WEF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있다면,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한국이 다른 성격차 통계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있다면, 위에 적었듯이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살펴보겠죠. 그리고서 적절한 때에 적절한 통계를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할 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GGI를 가져와서는 '한국 여성이 누리는 젊대적인 삶의 질이 아프리카 레소토의 그것보다 낫다'고 한다면, 저도 그것이 부적절한 지표 사용이라며 지적을 하겠지요.

성격차와 관련된 모든 지표를 '성평등 지표'로 묶고서, 개별 성평등 지표가 모두 다른 순위를 보여주고 있으니 개중 타당하지 않은 지표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유추하기 보다는요.

 
퀴돌이
(2019/02/05 22:45)

제가 오해를 불러일으켰네요. 의도가 뻔히 보인다는 것은 WEF가 어떤 의도를 갖고 이 통계를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여성계에서 이 통계를 근거로 남녀불평등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많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딱히 WEF에서 '엄청나게' 잘못된 통계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것은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차별에대해 논할 때 WEF통계 뿐만 아니라 더 균형잡힌 시각으로 차별문제를 볼 수 있는 통계를 인용하는게 좋다는 지적을 하는겁니다.

성격차와 관련된 모든 지표를 '성평등 지표'로 묶고서, 개별 성평등 지표가 모두 다른 순위를 보여주고 있으니 개중 타당하지 않은 지표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유추했다는 말씀은 제가 쓴글 어디에서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퀴돌이
(2019/02/05 23:43)

여기에 관해 좋은 뉴스기사가 있어 첨부합니다. 차별 문제에 관해 어느정도 주관이 섞이는 문제는 불가피 합니다만 균형잡힌 시각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403

 
퀴돌이
(2019/02/05 23:57)

물론 저도 WEF 성격차 지수 통계가 차별이라는 문제를 부각하는데 좋은 도구라고 생각하지만 , 문제를 너무나도 과장되게 부각하기위해 이용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통계를 만든 사람이 아니라, 통계를 이용하는 사람이 어떤식으로 이 통계를 활용할지는 뻔한거 아닌가요?
봐라.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오지에 이런 못사는 나라들보다 성격차가 난다!

당연히 이런 통계를 사용할 때 생기는 문제점을 뻔히 아시지 않나요? 일반국민들이 이 통계를 보고 뭘 생각할까요? 아. 우리나라는 수많은 나라들중에 정말 최악 수준의 성평등 수준을 갖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이 통계가 성평등 지수가 아님은 자명한데도 불구하고 성평등 지수 순위처럼 사용되는 현실에서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단지 저는 이 통계만 가지고 여성차별 문제에대해 서술을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드리고 싶습니다. 완전히 책에서 빠지기 보다는 다른 통계를 함께 제시한다던지, 오해의 소지를 일으 킬 수 있다는 해설이 붙는다던지 그런류의 개정은 필요해 보입니다.

정말 문제가 없는 통계라면 아무런 논란도 일어날 것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beck
(2019/02/06 04:02)

언급한 지수중 하나는 4위이니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저자의 홈페이지에서 책내용에 대해 왈가 왈부하는것이 송구스럽기는 하지만 <원론>으로 경제학에 입문했던 독자의 의견이라고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원론>의 내용을 확인해볼수는 없지만 그것이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에 관한 내용이라면 특정 지수에 대해 가티부타 할게 아니라 성별임금격차 문제를 직접다루는게 본질에 보다 근접한다고 생각합니다.아시다시피 한국의
성별임금격차는 Oecd최상급이지만 세간의 논의의 대부분은 이 점을 지적하고 끝입니다. 임금격차는 사회문제지만 다른조건이 모두 동일한데 왜 남성을 30여 퍼센트나 더주고 고용하냐 같은 손쉬운 반박에 직면하게 되겠죠. 원론의 주 독자인 학부 신입생에게도 논쟁의 대상이기도 한듯 합니다.

이런식의 피상적인 논란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안될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적이지도 않다고 봅니다. 이미 해당 분야의 고전이 된 골딘과 카츠의 연구등을 보면 이 문제는 표피적인 임금 수준 차이가 아니라 사회과학에서 변수통제, 차이와 차별의 문제, 동기와 선택의 문제를 아우른 심오한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제 소견으로는 원론수준에서는 이와 관련된 실증분석적 논의들을 소개하는것만으로도 경제학적 분석의 본질을 보여주는 교육적인 가치가 있다 보입니다.


다 쓰고 보니 이미 신판책(또는 구판)에서 논의를 다루고 있는데 구판의 내용을 망각하거나 신판을 확인 못해서
저혼자 헛다리 짚고 있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랬다면 해량 부탁드립니다. 이 문제를 다루는 사회적 수준이 지극히 얇고 자기 보고싶은 것만 보는 수준이라 젊은층의 성별갈등만 조장하고 있다고 봐서 쓴글이었습니다.

 
앵무쥐
(2019/02/06 15:29)

"위의 지수들은 3 4위권을 기록할만큼 순위가 높죠."와 "언급한 지수 중 하나는 4위이니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가 같은 서술인가요? 다분히 다른 내용으로 보이는데요..

원론서가 충분히 신뢰도 있는 기관이 집계하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지수를 소개할 때, 그것과 관련된 모든 입장을 소개하지 않는다고 해서 '피상적'이라고 폄훼하는 것이 맞을지요? 실상 원론서에 실린 거의 모든 지표와 이론에는 (심지어 더 큰) 강점과 약점이 있을텐데요. 모든 지표에 대해 그에 따르는 갑론을박을 싣는다면, 그게 과연 원론서인가요? 원론서는 어떤 강점과 약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강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표와 이론을 소개하지 않나요? 또한 모든 지표는 아니더라도 GGGI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을 실어야 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이상하지요.

아울러 골딘과 카츠의 연구를 인용하시면서, 이 글 타래에서 여럿 보이듯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서술을 사용하신 거 같아요. 군입대가 '대학진학'으로 집계된다거나, 위의 지수들이 3, 4위권을 기록할 만큼 순위가 높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차별과 차이에 대해서만 언급하자면, 알톤지와 블랭크가 이야기했듯이 차별과 차이는 딱 잘라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사회과학인 경제학을 오직 수치만으로 표현하고자 할 때 생기는 한계점을 이야기하시면서 '차별과 차이를 섞어놓은 지표는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지요.

아울러 젊은이들 너무 무시하시네요; 저는 여기까지만 하고 가겠습니다.

 
econ2019
(2019/02/06 16:39)

최근에 여성가족부가 '핫하게' 미는 성별 격차에 대해서 노동경제학 분야의 중론은 대부분 동의하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저런 사고방식에 근거해서 이제는 아예 500조 규모의 국민연금을 여성임원 비율 높은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충격적인 정책을 실현하려고 하고있죠. 자기돈이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지ㅎㅎ 도덕적 해이의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beck님이 지적하신 대로, 단편적인 성차이에 근거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변수통제-차이와 차별의 문제-선호 등 여러 문제가 혼합되어 나오는 것이 최종임금인 것이죠. 실제로 학부 노동경제학에서도 그렇게 배웠구요.

다른 학문이 아니라 '경제학'원론이기 때문에, 성격차지수를 인용함에 있어 좀 더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저 WEF라는 기관에서 한국 금융이 우간다보다 낮은 87위로 한국의 금융경쟁력을 평가해서 회자가 된 적이 있었죠. 우간다보다 못한 한국 금융...이라고 기사가 도배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저 87위 숫자를 산출할 때 7개 설문조사와 1개의 통계수치만을 활용해서 결론을 냈습니다. 그 후 저게 말이냐 되는 수치냐고 반발이 있자, 통계수치를 확대했고 작년에 발표된 금융시장 순위에서 한국은 19위로 평가받았습니다. 금융경쟁력이, 3년만에 87위에서 19위로 수직상승한 것이죠 ㅎㅎㅎ
위에서 WEF의 신뢰도를 언급하는 댓글이 보이는데, WEF라는 곳을 맹신할 필요 전혀 없다는 아주 강력한 사례입니다.

 
학문의즐거움
(2019/02/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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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즐거운 설연휴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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