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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11:02    조회수 : 661    추천수 : 26
 글쓴이   동훈학생,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흥미로운 책 제목



축구 좋아하시나요?


요즘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 이라 축구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저는 축구를 잘 못하지만 어릴 때는 해 뜨고 질때까지 하루종일 공만 차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그렇게 놀아도 지치지 않았는데, 지금 그렇게 하다가는 아마 구급차에 실려갈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얼마전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위와 같은 흥미로은 책을 발견 했습니다.


경제학에 별의별 분야가 있다지만, 축구와의 상관관계를 밝혀낸건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는 미국인 친구가 '경제학자는 타 학문 분야를 침범(?) 해서 마치 제국주의자 취급 받는다' 고 푸념했던 기억이 나는데 암튼 경제학의 무궁무진한 확장을 보면 흥미롭습니다.





 

이준구
(2018/06/23 19:46)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일 것 같네.

 
동훈학생,
(2018/06/23 22:07)

축구 실력은 비슷한데, 연봉이 천지 차이로 나는 선수들을 보면 그 이유가 참으로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중상모략의 달인
(2018/06/23 23:05)

이제는 30대 중반이 꺾이니까 학부 시절 축구를 잘했든 못했든 다들 못 뛰는 모양이더군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 사회대 축구 동아리 홈커밍데이였는데...

동생(동생이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다닐 때 같은 동아리 들어왔습니다... 저 군대에 있을 때 동아리 주장도 했네요)도 중학교 시절 갑작스럽게 학교 대표로 나간 서초구 육상대회에서 3등하고 그랬는데... 오늘 홈커밍데이라 간다길래... "너도 공 차냐" 그러니까... 아마 자기도 이제는 서울대 대운동장에서 공차면 한 3분 뛸 수 있을 거라 그러고... 동생이랑 동갑인 동아리 후배도 축구 잘했었는데... 이제는 살이 워낙 쪄놔서 못 뛴다고 하더군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큰 위안을 받았습니다... 쿨럭;;; -_-

P.S. 저 동생 중학교 육상대회 나갔던 뒷이야기를 나이 들고서 어머니께 들었는데... 어느날 동생이 학교 갔다가 어머니한테 "엄마 체육복 좀 갖다주세요!!"라고 갑자기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께서 "너 왜 너가 챙기지 않고 엄마한테 갖다달라 그러니!"라고 야단치시니까... 동생이 "아 엄마 그게 아니라....bla bla"하면서 갑자기 학교 대표로 대회 나가게 됐다고... -_-

또 한 번은... 중학교 체육 선생님이 중간고사 때 점수를 잘못 처리해서... 몇 점 낮게 나오니까... 선생님을 찾아뵈었는데... 선생님이 "기말고사 때 그만큼 더 주면 안 되겠니?"라고 하니까... 동생이 "기말고사 때 100점 받으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해서... 체육 선생님이 고민에 빠지셨는데... 옆에 계시던 다른 선생님이 "야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할까?"라고 하니까... 체육 선생님이 "아 얘는 가능해요"라고 했다고...

동생이 중학교 수석 졸업-고등학교 수석 입학-고등학교 수석 졸업-서울대 전기공학과 테크를 탔는데... 저렇게 공부도 잘하고 운동(+싸움도... 중학교 때 야구부 애 하나 두들겨 팬 적 있습니다 -_-)도 잘하는 것이 어릴 적에는 정말 부러웠습니다...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 동생이나 저나 운동 같은 것은 도찐개찐이 된 것 같습니다만... -_-

 
동훈학생,
(2018/06/25 20:42)

중상모략의 달인님 동생분은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 같습니다.

데리고 다니면 참으로 든든한 동생 이었을거 같습니다.

 
중상모략의 달인
(2018/06/26 05:13)

든든하기 보다는 부러웠죠...

저 동생 야구부 애 팼던 이야기 하면... 당시에 동생이 반장이었는데... 야구부 애가 교실에게 도박하고 있길래 하지 말라고 그랬다더군요 (반장 일이니까요)... 그러니까 야구부 애가 "니가 뭔데 그러냐?"고 그랬고... 그래서 싸움이 났는데... 직살나게 패버리니까 야구부 애가 울면서 야구부 고학년 반으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동생은 급히 선생님들께 가서 이야기하고...

그래서 어머니께서 운동부 특유의 집단 린치 가능성을 정말 걱정하셨는데... 동생이 어느날 집에 와서 "엄마 괜찮을 거 같애"라고 하면서... "집에 가는데 야구부 3학년이 부르길래 갔더니... 머리 쓰다듬으면서 "짜식 너 싸움 잘 한다며?"라더라"고 했다더군요...

제 개인적인 해석은 공부로 전교 1등이고 반장인 것이 그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를 나오신 분들은 아마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 그런 학생이면 온 학교 선생님들의 주목이 이 학생에게 쏠려 있으니까... 운동부원들이 정학 등의 징계 각오하지 않고서야 못 건드리는 존재가 되어버리죠...

 
중상모략의 달인
(2018/06/26 05:48)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만약 아들 낳으면 아들에게 중고등학교에서 싸움나면 절대 지지 마라고 가르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정작 가장 완력이 셌던 친구들(소위 일진)은 성격도 정말 착하고... 제 생일 파티도 오고 싶어 하는 등 저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페북에서 친구 신청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야 진짜 오랜만이다. 20년만 아닌가. 너 페북 친구 신청하고 싶었는데 나 기억할까 싶어서 못하고 있었다"고 하니까... "XX이 통해서 그 동안 소식 듣고 있었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런 이야기 하면 다른 분들은 "강남 일진은 그렇겠지요"라고 하면서 다른 지방 일진들은 가장 많이 빠지는 진로가 조폭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_-)

그런데 정작 그보다는 완력이 약한데 성격 정말 안 좋은, 질 안 좋은 양아치들(저런 일진들한테 까불다가 일방적으로 맞은 적 있네요 -_-)이랑 싸움이 많이 붙게 되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이런 애들이랑 싸움 피하라고 가르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크면 나중에 성인 됐을 때 부당한 일 맞설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나오는 "김선생"이랑 똑같은 생각이지요... 어머니께서도 저런 상황을 짐작하시니까 제가 커서는 이해하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 정도 애들은 완력이 더 세도 그렇다고 압도적인 차이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간 크게 먹고 머리 쓰면 이길 수 있어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는 말은 좀 무책임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러우면 치워야지요...

 
중상모략의 달인
(2018/06/26 06:08)

드라마 모래시계 초반부 보면... 박태수가 고등학생 때 완력은 가장 세도 함부로 주먹을 휘두르지 않는 캐릭터로 나오죠... 그런데 패싸움을 해서 정학 맞으니까 그 어머니가 격렬하게 항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가 교사라면 아마 불러서

"교칙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징계를 안 줄 수는 없다. 하지만 나는 너를 칭찬하고 싶다. 친구가 맞고 있는데 나서지 않는다면 그건 잘못된거야."

라고 말할 것 같네요... 윤석양 이병 사건 때 윤석양 이병이 군무이탈죄로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를 하고 청명계획을 폭로했듯이... (아주 잘 알려진 사건은 아닙니다만 우리 사회 민주화의 숨은 큰 공헌자죠) 상당히 드물기는 합니다만 그런 교칙, 법 등보다 더 큰 가치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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