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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21:03    조회수 : 761    추천수 : 11
 글쓴이   독일잠수함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한국인의 학습능력은 정말 엄청난 것인지...?


북한 관련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뚱딴지 같이 무슨 말이냐구요
지난 주말에 sbs스페셜 다큐에서 북한을 다뤘는데

한국인들 인식과는 거의 180도 다르게
북한은 자본주의 사회라더군요

지난 고난의 기간을 거치면서

일종의 신세대인 '장마당 세대' 라는 신인류가 등장을 했고
철저히 자본주의 사고방식으로 사는...

그래서 북한의 자본주의는 거의 북한 관계당국도 포기하고 굴복한 수준이라더군요...

뭐 저 개인의 한 마디 말보단
직접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거 보다보니

과거 공산권 국가들이 체제변환하면서 정책당국이 엄청나게 노력했음에도(심지어 서구 학자들 도움까지)

오랜기간이 소요됐고 사회적 물리적 자원까지 낭비되면서 엄청나게 사회혼란이란 것을 경험했는데...

국가라는 체제가 뭔가 하지 않았음에도 자생적으로 자본주의화 됐다고...

관련 연구자 말에 따르면 세상 유래를 찾기 힘들 거라고... ㄷㄷㄷ

이건 구한말에 천주교 조선 전래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세계 종교사에도 유래가 없는 일이라고... 심지어 미스테리 수준이라고...

저보다 다들 많이 아시겠지만...

그냥 천주학으로 전래된 책 몇권으로 다들 스스로 학습하고 종교로 접급하게 된 것으로 압니다

심지어 선교사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까지 하고...
아 선교사가 와서 전래된 것이 아닙니다
선교사를 파송해 달라고 요청해서 온 것...
청나라 가서 세례받고 종교를 배워온 사람도 생기구요

많이 황당하고 의아한 상황이라고 까지 보이는데...

일견 많이 달라보이는 두 사건이 어떻게 보면 많이 비슷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북한 지도부도 시장주의에 굴복하고 시장주의로 부국강병한 국가를 꿈꾸는 거 같은데...

베트남 미얀마 중국 수준으로 정말 북한이 발전하긴 할까요?

북한 인민들의 저력이나 조선반도 역사를 생각하면 가능할 것도 같고...

뭐 이런 걸 국뽕이라고 칭하긴 하던데요...

과거 한국의 6 25이후 발전을 보면 한국인의 학습능력 자체가 경제발전에 엄청난 역할을 한 거 같긴 합니다


 

중상모략의 달인
(2018/05/25 07:30)

저는 그렇게 경제 개혁에 나서면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지금 이거 다 다시 꿈 속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는 거 아시죠?? ㅜㅜ

 
지성
(2018/05/25 09:32)

아하.. 그러고 보니 좀 닮은 측면이 있네요.

 
중상모략의 달인
(2018/05/26 07:32)

북한이 고개를 숙였어요;; 어쩌면 트럼프가 경제는 ㅁㅊㄴ이라도... 외교는 가히 천재적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일전에 적었던... 우리 나라 대통령 중 외교 최고수로 평가 받는 사람은 이승만... 당시 미국의 이승만에 대한 평가가 "장사꾼"... 그리고 트럼프는 바로 그 "장사꾼" 출신...;;;

 
독일잠수함
(2018/05/26 09:44)

http://v.media.daum.net/v/20180526064924719


김정은 원산에 나타났었나 보더군요

핵실험장 폐기 이벤트 후
외신 기자들 만나고
원산 건설현장 외신에 소개하고 어쩌고 였으면...

완벽한 시나리오였을텐데...

그림도 좀 나오구요

트럼프가 깨버렸죠

ㅋㅋ

나름 속 좀 탓을 듯...

김정은 입장서...

아 뇌피셜 추측입니다

원산에 나타난 건 사실이고...

 
중상모략의 달인
(2018/05/27 11:03)

긴급 남북 정상회담 김정은이 먼저 제안... 적어도 지금까지는 치킨 게임에서 트럼프가 이기고 김정은이 졌네요... 트럼프가 스스로를 협상의 달인으로 생각하는 것이 지나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무슨 NBA에서 마이클 조던이나 샤킬 오닐이 화려한 기술로 수비수 제껴버리는 것 보는 것 같달까...

그래도 북한에게 미국은 몰라도 남한은 좀 더 신뢰할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미국도 남한에게는 거짓말 못 하죠... 부디 두 나라 다 남한 믿고 일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ㅜㅜ

 
독일잠수함
(2018/05/27 11:51)

중상모략의 달인/
그런데 제가 누가 이기고 지고
이런 거 따지자고 이야기 한 거 아닙니다

사실 한국인들

이기고 지던 말던 평화롭게 행복하게 사는 거 중요한 거 아닐까요?

누가 크라운 가져가던 말건...

 
독일잠수함
(2018/05/27 12:07)

중상모략의 달인
?????????

 
중상모략의 달인
(2018/05/27 12:11)

제가 "이긴다"고 하는 것은 협상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북한이 판문점 회담에서 합의한 고위급 회담까지 분명히 이해한다고 밝혔던, 그것도 이미 진행 중이었던 한미 군사 훈련을 핑계로 대면서 무기한 연기했었는데... 트럼프 저 수 하나가 다시 고위급 회담을 정상 궤도로 가져왔자나요... 북미 정상회담도 다시 협조적인 자세로 돌아섰구요... 아마 한동안 북한이 다시 저런 행태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중상모략의 달인
(2018/05/27 12:11)

그리고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적습니다만... 치킨 "게임"에서 "게임"이 일반인들에게는 좀 가벼운 이미지가 있는데... 경제학 그리고 경제학의 모형을 가져온 국제정치학에서의 "게임"은 의미가 다릅니다... 여기서 게임은 "둘 이상의 경제주체가 상호연관관계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으나 어느 누구도 그 결과를 마음대로 좌우할 수는 없는 경쟁적 상황"을 의미합니다...

 
독일잠수함
(2018/05/27 12:16)

그런데 왜 댓글이 밀렸죠?

사실 심각하게 뭔가 발언할 정도일 지적 수준이 제가 아니라서,,,

 
독일잠수함
(2018/05/27 12:20)

저 가방끈 짧습니다

대학(학부) 나온 게 다이고...

더이상 공부 안 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당최...

 
중상모략의 달인
(2018/05/27 12:51)

안박사님께서는 당신 페북에서 이 상황을 용의자의 딜레마 게임과 치킨 게임이 섞여 있는 것으로 설명하셨습니다만... 저는 이 상황을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의 로버트 악셀로드(Robert Axelrod) 교수가 말한 용의자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에서 협조의 진화(evolution of cooperation)으로 다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협조를 달성해야 하는데...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조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라 볼 수 있는 협조의 진화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비록 미국에서도 볼턴 같은 사람이 딴지 놓은 면이 없지 않지만... 궁극적으로 협조에서 벗어난(deviate) 것은 북한이 먼저였습니다... 판문점 회담에서 합의한 고위급 회담을 말이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무기한 연기했고... 미국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하기 위해서 싱가포르에 관리 보냈는데 북한이 바람 맞혔다고 그러죠... 그러자 트럼프가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하여 이에는 이, 눈에는 눈(tit-for-tat) 전략을 사용했다고 봅니다... 그렇게 보복(retaliation)을 함으로써 북한은 다시 협조로 돌아올 유인이 있었구요... 트럼프가 수많은 협상 경험을 통해서 이런 게임의 구조를 본능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던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트럼프의 이번 수가 기가 막히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당한 것이 있기 때문에 북한이 다시 먼저 협조에서 이탈(deviation)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구요...

 
중상모략의 달인
(2018/05/27 12:52)

위에는 제 생각을 용의자의 딜레마 게임 틀을 사용해서 설명한 것이고... 안박사님께서 사용하신 치킨 게임(chicken game)을 분석 틀로 설명하면 치킨 게임, 즉 두 차가 서로 마주보며 "먼저 피하는 사람이 겁쟁이(chicken)"이라고 하며 달리는 상황에서... 김정은이 운전하는 차가 먼저 피해버린 셈입니다... 트럼프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온 것이지요... 그래서 치킨 게임에서 트럼프가 이겼고 김정은이 졌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런 정국을 용의자의 딜레마 게임을 분석해서 분석하든, 치킨 게임을 사용해서 분석하든 트럼프가 북미 정상회담 취소라는 벼랑 끝 전술을 사용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온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협상에서는 본인 말대로 보통내기가 아닌 것이 사실인 것으로 보이구요...

 
중상모략의 달인
(2018/05/27 17:27)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는 아마 그 협조에서 이탈(deviation)하자는 주장을 김정은이 먼저 했을 것 같지는 않고... 밑의 관료들이 주장했을 것 같다던데... 그러면 군대 문화였으면 이건 진짜 기싸대기 감이죠 -_- 김정은이 밑의 관리들한테 "야! 너네 하자는 대로 했다가 그 싸질러진 똥은 내가 치워야 되냐!"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도 그래도 군 시절 선임병장 때 아랫 사람 잘못 그냥 제가 했다고 거짓말 해서 대신 덮어쓰고 장교한테 한 시간 동안 온갖 쌍욕을 먹은 적도 있습니다만... 주성하 기자 추측이 사실이면 저도 이 정도 실착은 수인한도를 넘어섰다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긴급 남북정상회담을 김정은이 먼저 제안한 거 자체가... 사실상 남한에 사정하러 간 건데요...

그런데 저도 국제정치학은 안박사님 같은 분이 제가 익숙한 게임이론을 써셔 설명하시면 그 때서야 알아듣는 수준이라 미리 예상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사실 돌이켜보면 이 판국에서 북한이 치킨 게임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무모한 일입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노벨상 그냥 안 받으면 그만이고... 북한 핵무기 미국에게 자극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있어도 못 씁니다... 그런데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이랑 딜이 안 되면 핵무기 개발한 의미가 없어집니다... 핵무기를 애초에 미국을 자극해서 협상을 하고자 만든 의도가 강한데... 딜을 못 하면 핵무기 갖고 쫄쫄 굶어야 하는 상황... 비유하자면 충돌 사고 나면 김정은 차는 그대로 사망, 트럼프 차는 그냥 차 좀 찌그러지는 것이랑 비슷하죠... 이렇게 트럼프가 유리한 상황에서 치킨 게임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사실 돌이켜보면 어리석은 선택이죠... 그리고 비록 유리한 상황이지만 그걸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아는 것도 트럼프의 능력이구요...

 
중상모략의 달인
(2018/05/28 03:26)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트럼프가... 미누스님 급까지는 아니지만 미누스님에 버금가는 수준의 네오콘 꼴통 존 볼턴은 통제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야 대통령 자신의 개인기로 난관을 돌파하기는 했습니다만... 더 이상 볼턴을 방관한다는 것은 이번에는 미국이 협조에서 이탈한다는 것이에요... 백악관에서 리비아식 모델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 봐서는 자신도 느끼는 것이 있는 듯 합니다만...

 
중상모략의 달인
(2018/05/29 10:56)

미국이 핵탄두를 미국으로 반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나 보네요... 사실 이게 볼턴 생각에서 먼저 나온 것인데... 주성하 기자는 막말로 이건 북한에게 완전히 빤쓰까지 벗고 항복하라는 것이라 북한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라고... 북한에게 지나친 굴욕감을 줘서는 안 된다고 반대하던데요... ㅜㅜ

 
윗글 북한이 개발하는 원산 전경 사진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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