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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22:22    조회수 : 500    추천수 : 18
 글쓴이   동훈학생,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신화는 없다.



MB가 구속 되었습니다.


여태껏 MB 만큼 오랫동안 누구를 비판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주로 4대강 사업이 가져온 천문학적 혈세 낭비와 자연 파괴에 대한 비판 이었지만 요즘 검찰 수사를 보니 욕할게 더 남았구나 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사람 심리가 참 희안한게, 그토록 바래왔던 MB 구속 이지만 막상 구치소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좀 허무함이 밀려 왔습니다.


MB가 구속된 날 책장에서 오래된 위 책을 꺼내 보았습니다. 10년전 MB가 당선자 신분일때 군대에서 호기심에 멋도 모르고 읽은 자서전 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제목이'신화는 없다' 인데 그렇게 정한 이유를 MB는 '사람들이 나를 샐러리맨의 신화라 부르지만 온갖 역경을 이겨낸 뜨거운 의지만이 있었을 뿐 신화란 건 없다' 며 밝힙니다.


당시에는 제가 지금보다도 어리고 정치에 무지해서 그저'가난을 이겨내고 열심히 산 사람인갑다' 정도로만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가 대통령직에 있으면서 끼친 온갖 국가적 손실을 생각해 보면서 정말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만)열심히 산 사람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10년만에 펼쳐든 위 책에 다음과 같은 부제를 붙여 주고 싶습니다.


<신화는 없다.- 범죄만이 있을 뿐이다.>


 

이준구
(2018/03/26 12:37)

그가 가장 인상 깊게 읽었다는 책이 "무소유"라며?

 
동훈학생,
(2018/03/26 12:48)

MB가 법정 스님 문병 차 '난'을 선물 했다는 얘기를 듣고 어안이 벙벙 했습니다.

 
잠탱이
(2018/03/26 13:07)

법정스님 입적하셨을때 청와대가 MB의 입장을 전하면서 '무소유는 여러번 읽었고, '조화로운 삶'도 인상깊게 읽었다'고 한 게 기억 나네요. 조화로운 삶은 법정스님의 산문집을 출간한 출판사 이름이었는데 말이죠....

 
이준구
(2018/03/26 19:44)

유식한 체 하려던 참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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