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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18:53    조회수 : 617    추천수 : 67
 글쓴이   동훈학생,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거짓말(?) 참말(?)



즐거운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릴적 설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계셔서 하루종일 차를 몰아 시골 친가에 갔었습니다. 한번은 귀성 행렬로 장시간 고속도로에 갇혀 있으니 차량 본네트에 연기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어린 마음에 얼마나 충격(?) 받았던지 지금도 생생 합니다. 다급히 차를 갓길에 세우고 지나가던 트럭 운전수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고치긴 했지만, 명절 끝나자마자 아버지께서 화끈하게 폐차 시켜 버리셨습니다.


하긴 똥차였으니 당연한 수순 이었습니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다 돌아가셔서 집에서 조용히 설을 지낼 예정입니다. 친척분들도 멀리 계셔 전화로만 안부 인사 드리고요.


저는 아직 미혼이라 잘 모르지만, 장가간 친구놈들 이야기 들어보면 명절때 그렇게들 부부싸움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물론 안 그런 친구도 있지만요. 싸움의 원인이 십중팔구 고부간의 갈등인데, 그래서 아래와 같은 거짓말 시리즈도 등장 하나 봅니다.


우선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하는 거짓말 BEST 5 입니다


5위 : 저도 어머님 같은 시어머니 될래요~

4위 : 전화 드렸는데 안 계시더라고요~

3위 : 어머니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

2위 : 용돈 적게 드려 죄송해요~

1위 : 어머님 벌써 가시게요..? 며칠 더 있다 가세요.


다음은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 거짓말 BEST5 입니다.


5위 : 좀 더 자라. 아침은 내가 할 테니~

4위 : 내가 며느리 땐 그보다 더한 것도 했다.

3위 : 내가 얼른 죽어야지!

2위 : 생일상은 뭘···. 그냥 대충 먹자꾸나!

1위 : 아가야! 난 널 딸처럼 생각한단다.


이게 실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라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한번은 어머니께서 "네가 결혼 하면 며느리를 내 딸 처럼 여길 터이니 걱정 말거라" 하셨는데, 그 진실성(?)에 상당한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암튼 이번 명절은 모두가 서로 상처 받는 일 없이 화목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위의 말들이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집안도 많을 거라 생각 합니다.

 

이준구
(2018/02/16 11:13)

거짓말도 많이 섞여 있는 듯.

 
동훈학생,
(2018/02/17 09:17)

왠지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대사들 같습니다.

 
윗글 교수님!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아랫글 고수들 참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