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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6 23:25    조회수 : 357    추천수 : 3
 글쓴이   ㅁㅇㅎㄷ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외교적 수사법 8가지


외교론 읽어 보니 외교적 수사법이 다양하긴 다양하군요 ㅋㅋ. 실생활에서도 써먹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시>

1.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실망스럽고 짜증난다. or 댁들의 사정이 안타깝긴 하지만 우리는 아무 책임 없다.

2. 서로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
→ 회담 결과 이견이 너무 커서 합의점이 없었다.

3.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
→ 그런 짓 하지 마라.

4. 조건만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
→ 조건이 안 되니 그렇게 안 할 것이다.

5. 상당한 합의를 이루었다.
→ 아직 합의되지 않은 중요한 부분이 있다.

6. 검토해보겠다. (혹은) 고려해보겠다.
→ 좀 생각좀 해보고, 그게 이익이 되면 하고, 손해가 나면 안하겠다.

7. 자국 정부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 니들의 사정은 알바 아니고, 우리에겐 우리 사정이 더 중요하다.

8. 서로 간의 오해로 인해 마찰이 발생했다. or 우리 측의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 솔직히 우리 잘못이긴 한데 그걸 인정하면 우리 나라 체면이 좀 상하겠지? 그러니까 너도 잘 한 것 없고 나도 잘 한 것 없는 셈 치고 덮어 두자.

<사례>

속내: 나치스는 유대인들을 마구 학살하고 있으니 당장 그 행위를 중단하라.

외교적 수사: 저희는 나치스의 행동을 존중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불미스럽게도 최근 저희가, 나치스의 일부 과격한 사람들이 국민 다수의 이익에 배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소식 중에는 유대인들에 대한 것도 다소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는 이 소식이 사실이 아니기만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최대한 가능한 선 안에서 개선을 해 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미니카
(2017/09/17 14:36)

오호라 상당히 재밌네요 앞으로 자주 써먹어야겠습니다

 
이준구
(2017/09/18 16:19)

이런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과 대화하려면 무척 답답하겠어요.

 
윗글 대박 동요가 하나 나왔다 하더군요
아랫글 밥 먹기 귀찮을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