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로그인
회원가입 | ID/PW찾기
Home > 게시판

2017/09/16 14:27    조회수 : 552    추천수 : 6
 글쓴이   동훈학생.
 파일   첨부파일없음
 제목   밥 먹기 귀찮을땐....



그저 라면이 최고 지요. ㅎㅎ


사실 오늘 점심을 굶을까 하다가 라면을 먹게 된 사연이 있습니다.


어제 커피를 과도하게 마셔서 새벽에 잠이 오지 않는 바람에, 교수님께서 쓰신 자서전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을 아침까지 읽었는데요.


마침 점심 먹기 직전에 아래 부분을 읽게 되어 라면이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시험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무거운 짐을 벗어버린듯 홀가분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오자마자 집사람에게 라면을 끓여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둘이서 라면을 나눠 먹는데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홀가분한 심정과 꿀맛 같은 라면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29편 중)


지금은 세계 어디서도 한국 라면을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과거 타국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라면 한번 먹어 보는게 소원이었다고 하셨습니다.


라면 하니까 갑자기 생각 나는게 예전에 한번 생일날 어머니께서 '갖고 싶은거 있냐?' 고 하시길래 ' 라면 한 박스' 라고 대답했다가 등짝 얻어 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ㅎㅎ



 

안병길
(2017/09/16 16:13)

http://jkl123.com/sub5_1.htm?table=board1&st=view&page=1&id=4694&limit=all&keykind=subject&keyword=%B6%F3%B8%E9
ㅎㅎ 게시판 초기로 돌아가볼까요.
제 라면 이야기

 
이준구
(2017/09/16 16:41)

안박사가 그때 올린 글 다시 읽어보니까 무지 재미있네요.
그리고 그땐 이 게시판 분위기가 지금보다 훨씬 더 훈훈하고 즐거웠다는 느낌이에요.
그 많던 논객들이 지금은 모두 어디로 사라지고 동훈학생군과 독일잠수함씨만 고군분투하고 있군요.
안박사라도 예전처럼 재미있는 글 많이 올려 주세요.

 
이준구
(2017/09/16 16:42)

동훈학생군 그 말은 등짝을 맞기에 충분했네.
나 같애도 그랬겠다.
아주 세게.

 
독일잠수함
(2017/09/16 21:24)

라면 삼양라면에 한표 던집니다
딱보니 삼양라면에 계란푼 거네요 ㄷㄷㄷ
아 나는 라면을 왜이리 잘 알지 ㅡㅡ

 
독일잠수함
(2017/09/16 21:25)

2008년에 비해 세상살기 힘들어져서 아닐까요?
과거로 돌이켜 놓으면 당시가 살기 훨 좋았던 것 같습니다
뉴스로 스트레스도 안 받았구요

 
동훈학생.
(2017/09/16 21:27)

그런데 결국 어머니와 타협해서 청바지 한 벌과 라면 한 박스 들고 기분좋게 집에 왔습니다.

솔직히 옷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주방 선반이 라면으로 가득차 있는게 보기 좋았습니다.

이래서 아직까지 연애를 못하나 봅니다.

 
동훈학생.
(2017/09/16 21:28)

안병길 교수님의 라면 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군에서 야외 훈련때 한솥 가득히 끓여 먹던 라면 맛이 아직도 기억 납니다.

 
동훈학생.
(2017/09/16 21:31)

독일 잠수함님 라면 전문가 이시네요.ㅋㅋ

예전에 라면 스프만 맛 보고 이름을 알아맞춘 사람을 보고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이준구
(2017/09/16 22:48)

아는 박사 한 사람은 생라면 먹는 취미를 갖고 있데.
각국 돌아다니며 생라면 시식하고 다녀.

 
안병길
(2017/09/20 08:41)

선생님, 그때는 조그만 공동체가 만들어져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을 안정하는 데 도움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다시 감사합니다. 2009년에 책을 적으면서 기를 소진해서 그런지 그 뒤로는 글이 잘 안 됩니다만 노력해보겠습니다. ㅠㅠ

 
윗글 외교적 수사법 8가지
아랫글 The Ho-Mi